영국의 그 많은 폐식용유는 어디로 갔을까?

[ 영국의 Andy Roost는 18개월 전부터 식용유를 재료로 만들어진 바이오 디젤 연료를 자신의 일반 푸조 디젤차에 주유해서 사용하고 있다. 유가가 치솟았던 작년에는 대형 회사들이 식용유를 가지고 바이오 디젤을 생산하는 회사들이 생겨 났으나, 최근 유가 하락으로 대형 회사는 포기하였다. 그러나 소규모의 회사들은 여전히 레스토랑에서 폐식용유를 얻어와서 정제하여 바이오 디젤로 판매하고 있다.](IHT)

 많이들 아시다시피 유럽에는 디제차가 휘발유 차에 비해서 월등하게 많습니다. 엄청난 배기량을 가진 휘발유 차가 주류인 미국에 비해서 소형차에 디젤 엔진 자동차가 주류인 유럽의 특징은 문화적 차이인 것인지, 아니면 지형에 따른 운전환경 탓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작년 원유가격이 1배럴에 147달러까지 올랐을 때는 굉장히 많은 회사들 특히 대형 회사들이 앞장서서 바이오 디젤을 생산 할 수 있는 정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세계 경제의 불황으로 원유가격이 떨어지면서 바이오 디젤 정제 공장으로는 수지를 맞출 수가 없어서 대부분의 사업이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반면에 소규모 폐식용유 정제 공장들은 아직까지 건재하다고 합니다. 소규모 도시에서 식당에서 나오는 폐식용유를 무료로 수거해 주고, 이 폐식용유를 정제하여 바이오 디젤로 판매하는 사업은 제법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웨일즈에는 일정한 주기로 문앞에 바이오 디젤 연료 통을 배달해 주는 사업도 번창하고 있다고 합니다.

 디젤 엔진의 특징상 불이 붙는 액체라면 대부분 연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휘발성이 적고 발화점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는 디젤 엔진은 폐식용유를 사용하기에 최적의 엔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영국에서는 갤런당 4.88달러로 디젤유에 비해서 10%정도 저렴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단지 가격뿐만 아니라 폐식용유를 처리하고, 공해 물질이 적은 등 환경 친화적인 연료라는 것도 수요를 이끄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인 디젤 차량은 특별히 개조를 하지 않아도 폐식용유를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만, 유럽에서는 대당 약 300달러 정도를 들이면, 폐식용유가 잘 연소 될 수 있게 해주는 히터와, 엔진에 연료를 분사해주는 노즐을 교체하여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럽연합은 2010년까지 모든 중유소에서 판매하는 디젤 연료에 바이오 디젤유를 5.75% 포함 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바이오 디젤을 주유할 수 있는 주유소가 손에 꼽을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에 비하면 큰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나오는 폐식용유를 재생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정부 정책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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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21:47 2009/02/23 21:47
Posted by Lucida_m.

닛산, 크라이슬러와 생산 협약

[크라이슬러와 닛산은 주력 자종을 교차해서 생산하기로 지난 월요일 합의하였다. 크라이슬러는 닛산을 위해 풀사이즈 트럭을 생산하고, 닛산은 크라이슬러를 위해 소형 승용자동차를 생산하기로 결정. 생산하게될 차량은 각각 양쪽 회사에서 설계하여 생산하기로 결정 ] (IHT)

한미 FTA 비준에 대해서 행정부가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부시-공화당 정권이 다음 대선 이후에도 유지될 것인지가 확실하지 않고 만약 정권이 바뀐다면 한미 FTA에 대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과정에서 한미FTA에서 상당한 양보를 하고 오는 것은 아닌것인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미 소고기 문제에서 양보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갑자기 FTA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 기사 내용이 FTA와 결합하여 한국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FTA에서는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내용이 엄격하게 정의 되어 있습니다. 생산회사가 미국 회사인지 뿐만 아니라 생산 지역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아무리 글로벌 기업이라도 해도 일본기업인 닛산, 토요타, 혼다 등의 기업에는 한미 FTA의 혜택은 돌아가지 않습니다.
이 기사를 볼 때 한국측에서 조금만 양보한다면, 미국내에서 생산한 '닛산'의 트럭이 한미FTA를 통해 국내에 수입될 수 있습니다.또는 일본 닛산 공장에서 생산한 크라이슬러의 소형차가 한미FTA로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풀사이즈 트럭은 한국내에서 큰 인기는 없고, 르노-삼성을 통해 닛산의 승용차는 한국에서 생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토요타나 혼다의 승용차가 미국내 회사에서 생산되어 한국에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토요타나 혼다가 자유무역 형태로 들어온다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바이오 연료, 혼란스러운 입지

[서방 세계에서 곡물을 이용해서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것은 농민들에게는 좋은 사업분야가 되지만 곡물 가격을 올림으로 해서 아프리카 국가들에게는 기아를 심화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오게 된다.지난 주말 워싱톤에서 열린 세계 경제장관 회의에서는 곡물가 급등에 대한 대처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에탄올 지지론자들은 바이오 연료 생산이 곡물가 상승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효과가 매우 미미하며 개발도상국의 국물 수요가 곡물가 상승의 더 큰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 지난 금요일 EU는 바이오 연료의 점유율을 2020년까지 10%까지 확대하기로 발표하였다](IHT)

 미국내에서 저가에 수매되어 아프리카와 아시아들에 지원되면 옥수수가 바이오 연료가 각광을 받고, 미국 정부의 에탄올 생산을 바이오 연료로 지원을 해주면서 옥수수가격의 상승을 불러 일으켰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휘발유를 많이 사용함으로 옥수수 에탄올을 주로 생산을 하지만, 유럽의 경우에는 경유를 많이 사용함으로 해서 콩이나 유채 등을 이용한 바이오 디젤을 주로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옥수수나 콩은 기근에 기달리는 아프리카 등의 국가에게 지원되면 중요한 곡물이었습니다. 농민으로써는 저가에 국가에 옥수수나 콩을 수매 당하느니 에탄올이나 바이오 디젤을 생산하는 것이 훨씬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곡물가가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근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국가들은 바이오 연료 생산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그만해 달라고 미국 정부나 유럽에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사 내용의 에탄올 지지론자들의 주장에서 보듯이 세계 곡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아에 시달리는 어린이와 어른들의 생명을 유지 시켜주던 곡물인 옥수수와 콩을 자동차를 몰기 위한 바이오 연료로 사용한다는 것이 도덕적으로 옳은 것이냐 라는 질문을 한다면 도덕적이지는 못하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럽연합의 바이오 디젤 점유율을 높인다는 발표는 카놀라유(유채) 와 대두의 국제 가격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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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6 06:32 2008/04/16 06:32
Posted by Lucida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