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풍력 산업이 미국에서 불러온 분노

[지난주 중국의 자본으로 설립된 풍력 발전 장비회사가 600메가와트 규모의 풍력 발전소를 서부 텍사스에 설치하기로 하였다. 결정 이후에 미국인들 사이에서 왜 중국 회사가 풍력 발전소 건설을 수주하게 했느냐는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IHT)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미국에 설치되는 대형 풍력발전소 건설에 왜 중국자본과 중국에 있는 회사가 풍력 발전기를 납품하느냐는 반발이 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A-Power Energy Generation Systems라는 회사는 나스닥 상장 회사이기는 하지만, 중국 선양에 있는 중국 회사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번 풍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15억 달러에 달하는 큰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경기 부양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고 미국인들의 세금으로 진행되는 것인데 왜 중국 회사의 풍력 발전기를 사와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특히 풍력 발전 산업은 중요한 미래 산업인데, 돈은 미국에서 대고 기술과 경험은 중국에서 가져가느냐는 생각이 팽배한 듯합니다.

 미국 정부에서 경제 부양정책을 시작하면서 오바마는 민족주의/국수주의적인 경기 부양책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이야기한 바가 있습니다. 그의 생각대로 중국 회사에게도 문을 활짝 연 것은 좋았지만, 국민의 생각은 대통령의 생각과 달라 보입니다.
 실제로 이 사업이 그대로 진행되면 텍사스에서 일자리를 얻는 인력은 풍력 발전소 건설 기간만 사용되는 임시 건설 노동자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반면, 중국 회사는 풍력 발전기를 만드는 생산 인력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것이고, 미국에 설치한 결과를 바탕으로 더 여러 국가에 풍력발전 장비를 납품하게 될 것입니다.

 경기가 안 좋을 때 사람들의 인심은 야박해지기 마련이고, 산업 분야는 국수적이고 민족적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가뜩이나 미국 블루칼라 노동자들은 중국에 대해서 감정이 안 좋습니다. 미국 내의 많은 산업이 사업장을 중국으로 옮긴 상태이기 때문에 미국인들로서는 자신들의 직장을 중국이 빼앗은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세계 곳곳에서 항상 있었던 상황입니다. 독일에 일하러 오는 터키인들에 대한 상황도 유사했습니다. 독일 통일 이후 경기 침체기에 터키에서 밀려온 노동자들이 독일인의 일자리를 뺏는다고 생각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이번 풍력발전소 건에 대한 미국인들의 감정은 상당히 안 좋은 것으로 보여서 미국 정부와 주정부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언듯 정부 예산안을 보니 세종시가 약 22조원, 4대강 사업이 약 22조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4대강 사업에 들어가는 22조원이면, 우리나라에서도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만들고 운영하면서 많은 경험을 축적할 수 있을 것이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미국, 중국, 일본, 유럽등은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운동화에 박힌 돌을 빼면서 ‘이 돌만 빼면 먼저 달리는 사람들보다 결승선에 일찍 도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해서 걱정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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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2 20:55 2009/11/02 20:55
Posted by Lucida_m.

경제 위기가 환경에 주는 도움

[International Energy AgencyUN에 제출하는 그들의 보고서를 수정하였다. 수정된 내용은 온실 가스 배출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0년 연간 온실 가스 배출량이 310억 톤으로 수정하여 지난 9월 태국 회의에서 제출되었던 325억 톤에 비하여 4.9%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유는 경제 위기로 인하여 공장, 자동차, 발전소의 운영 비율이 줄어들면서 온실 가스 배출량의 증가 추세가 한 풀 꺾였기 때문이다.](IHT)

 세계 경제 침체의 좋은 점도 있습니다. 바로 온실 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었다는 것입니다. 작년부터 계속된 경기 침체는 전기 사용량의 감소를 불렀고, 이는 발전소 가동률을 낮추는 역할을 했습니다. 물론 자동차 운행도 줄었고, 공장 가동률도 줄어들었습니다. IEA는 이 기회가 쉽게 다시 오기 힘든 기회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세계 경기 침체가 온실 가스 배출량 증가세를 줄였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때문에 2020년 온실 가스 배출량이 줄어 들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기후 변화가 온실 가스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세계 각국은 1997년 교토 의정서를 통해서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2년까지 선진국은 1990년 수준의 배출량에서 5%를 줄이고 2050년까지는 50% 수준으로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는 것이 목적입니다.

 문제는 온실 가스 배출량 1위 중국(68970만 톤), 미국 (636890만 톤)이 별로 줄이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3위 러시아가 약 17억 톤, 4위 인도 15억 톤, 일본 14억 톤, 독일 8억 톤, 한국 6.6억 톤으로 엄청나게 많은 온실 가스가 중국과 미국에서 배출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온실 가스 감소가 의무 사항이 아니고, 미국은 2001년 교토 의정서를 비준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온실가스 배출량은 중국과 미국이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입니다.

 중국이나 미국이나, 경제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서 그린 산업, 저에너지 소비 산업에 대한 투자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투자가 많이 되고 있으니, 곧 기술의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강력한 환경론자들은 현재의 교토 의정서가 강제하는 것이 너무나 느슨하다고 더 강력한 강제력과 감소율이 필요하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보다 도덕성보다 경제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환경을 위해서 경제를 양보하는 것은 이제 불가능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런 경제위기를 통해서라도 온실 가스 배출이 줄어들어서 환경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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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7 20:52 2009/10/07 20:52
Posted by Lucida_m.

한지민, ‘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지민이라는 아가씨가 있다. 예쁘고, 인기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배우인가 보다. ‘대장금’ 때에 잠시는 본 것 같은데, 이 배우가 주인공이었다는 ‘이산’과 ‘카인과 아벨’은 보지 못한 관계로... 사실 일찍 잠자리에 드는 편이라서...

라마를 잘 못 보다 보니 이 배우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어째든 이 아가씨가 도네이션 북이라는 것을 냈다고 한다. 저자 인세는 모두 기부가 되고 출판

사의 수익 일부도 기부가 되는 그런 책이라고 한다. 좋은 의미의 책이라서 다른 책들과 함께 주문하였다. 내와 같이 봉사를 하는 몇몇 친구들이 한지민과 같이 봉사를 했는데 그냥 얼굴 비추고 가버리는 다른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와는 다르게 정말 보통 사람들과 똑같이 봉사를 하는 아가씨란 이야기를 들어서 호감이 있었던 차에 책이 나왔길래 냉큼 주문한 것이다.


책 도착은 며칠 전에 했는데, 못 보고 있다가 오늘 저녁을 먹으면서 펼쳐서 보기 시작했다. 이런.. 읽다 보니.. 눈물이 나와서.. 정말 말 그대로 눈물 젖은 저녁밥을 먹게 되었다. 필리핀의 알라원이라는 오지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순수한지를 볼 수 있었고, 그 아이들이 선생님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눈물이 나게 했다.


 그리고, 또 하나 생각 든 것이 이 한지민이라는 아가씨는 정말 마음 속으로 봉사하는 아가씨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리핀 알라원 이라는 오지에서 일일 교사 노릇을 하는 과정에 느낀 것을 표현 하는 것을 보다 보면, 아 이 친구는 정말로 봉사를 좋아하고 봉사를 행복해하는 아가씨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곱게 생긴 아가씨가 거머리가 떨어지는 밀림을 5시간이나 걸어가야 하는 오지에 봉사를 갔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다. 더불어 숙소는 맨 나무바닥에 침낭을 깔고 자는 곳이라는 것 역시, 이 아가씨가 정말 원해서 봉사를 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도 나와 있지만, 해외나 북한의 어린이를 돕자고 하면 우리나라에나 신경쓰라고 하시는 분들이 꽤 많다. 한국에도 힘든 어린이들이 많은데 왜 외국을 돕냐고 하면서 말이다. 난 그 때마다, 최소한

한국에서 밥을 못먹어서 죽어가면 뉴스에나 나오지만, 어떤 나라에서는 어린이들이 못먹어서 죽어가는 것이 뉴스에도 속하지도 않을 정도로 흔한 일인 나라들이 있다. 그래서 나는 다른 나라들 어린이들의 어려운 사정에 걱정을 한다. 우리나라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전쟁 후 1950년대 60년대의 우리나라가 선진국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그런 나라였다.


 그 시절의 우리나라에 도움의 손길을 주는 나라들이 있었다. 미국, 독일 등의 국가들이 전쟁의 폐허였던 우리나라에 도움의 손길을 주었다. 과연 그 시절 그 나라들에는 굶어죽는 아이들과 홈리스가 없어서 우리나라를 도왔던 것일까? 미국의 시골 교회에서, 유럽의 성당에서 조금씩 돈을 모아서, 그 나라 국민들의 세금으로 우리나라를 도왔을 것이다.미국에는 흑인들이 참정권도 없었고, 백인이 타는 버스와 흑인이 사용하던 장소가 따로 나뉘어져 있던 그 시절에 미국의 흑인교회에서도 아시아의 구석의 한국이라는 나라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모금을 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행동들이 단지 선교를 위해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인간을 위한 도움이라는 더 숭고한 의미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남을 도우면서 살만한 나라가 되었다$2요즘 정말 껌 값인 $2원으로 어떤 나라 어린이에게 $2주간 밥을 먹일 수도 있고, 1,000$2$2를 투약하여 실명을 막을 수도 있다. 단 돈 1,000원으로 말이다. 이 정도면 우리도 남들 도우면서 살만하지 않은가 싶다. 내가 매달 정기적으로 돈을 내는 곳에는 이런 캐치 플레이즈가 있다. 배고픈 아이는 먹여야 합니다, 아픈 아이는 치료 받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제때 공부해야 합니다’


사람을 살리는 일, 그 것도 아이들을 살리는 일입니다. 그 아이들은 자기가 원해서 그 나라, 그 환경에 태어났겠습니까? 조금 더 넓은 마음으로 살아있는 아이들의 생명을 바라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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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2 20:37 2009/09/02 20:37
Posted by Lucida_m.

세계 경제 불황에도 미국 요트 회사는 호황

[미국발 경제 위기로 인해서 세계적으로 경제가 안좋은 상황에서도, 미국의 고급 요트 회사는 호황을 맞고 있다. 이유는 달러화 약세로 인하여 세계 곳곳에서 주문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IHT)

미국에는 최고급 요트 회사들이 있습니다. 10,000마력이 넘는 엔진을 가지고, 대리석 바닥, 와인셀러, 홈씨어터등을 갖춘 최고급 요트는 가격이 대단 2천5백만 달러에서 8천만 달러에 달하는 가격의 최고급 요트들입니다. 이러한 요트들을 주문하는 사람들은 순 자산이 최소 3억6천만 달러는 되는 최상위 계층이라고 합니다. 미국은 경제가 아직 침체 상태이기 때문에 국내 주문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세계적으로는 달러가 약세인 틈을 타서 주문이 꽤 들어온다고 합니다.

세계 경제가 불황에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어도, 모든 사람들이 힘든 것은 아닌 가봅니다. 이 상황을 보면 우리나라가 앞으로 변해가게 될 모습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부의 양극화가 많이 진행되었다고 하고, 부의 양극화가 사회적 문제로 이야기 되기 시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회와 경제가 발전하면서 과거와 같은 빠른 변화는 줄어들게 되고 안정적으로 자본이 다시 수익을 불러오는 즉 돈이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 오는 것은 당연한 순리입니다. 아무리 순리라고 해도 이런 상황을 그대로 방치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일부 국가들은 강력한 방법으로 부의 재분배 정책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부의 불평등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치인 지니계수를 보게되면 미국은 1970년대에 이미 0.3을 넘어섰고, 계속 0.3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통 지니계수가 0.3 이상이 되면 부의 불평등이 사회적 문제로 취급되는 상황으로 취급됩니다. 또한 다른 선진국중 하나인 영국은 1987년 0.3을 넘어섰습니다. 영국의 경우에는 사회보장 제도가 미국에 비해서 월등한 수준이기 때문에 지니계수를 미국에 비해서 오랫동안 0.3이하로 억제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05년 자료를 보면 더 확연하게 들어납니다. 강력한 사회보장 제도를 통해서 부의 재분배를 시행하고 있는 서구 국가들의 경우에는 지니계수가 낮은 편입니다. 벨기에 0.25 , 스웨덴 0.25, 덴마크 0.24등입니다. 반면 이러한 부의 재분배에 신경을 덜 쓰는 국가들의 지니계수는 미국 0.4, 영국 0.36, 홍콩 0.43등 지니계수가 높은 편입니다. 국민 소득이 2만불이 넘었었고, IMF에서 선진국으로 분류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지니계수는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정부 정책이 부의 분배보다는 성장에 중심을 두면서 지니계수가 높아지는 것은 시간 문제가 아닐까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각종 복지 혜택이 나날이 줄어들고 있다고 기사가 나오고 있고요.

  물론 지니계수가 모든 상황을 다 대변해 주지는 않습니다. 지니계수가 높다고 해서 사회가 무조건 잘 못 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니계수가 대략적으로나마 나타내 주는 사항들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 상황을 그냥 체념하고 받아들이느냐, 아니면 그 이유를 살펴보고 해결할 방법을 찾아 보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미래가 다른 모습으로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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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1 21:38 2009/08/11 21:38
Posted by Lucida_m.

중국, IMF 내에서 발언권을 높이려는 노력

[4월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roup of 20(G20)에서 중국은 IMF내에서 자국의 발언권을 높이려고 하고 있다. 특히 IMF의 재원을 5천억 달러로 늘리고자 하는 상황에서 유럽권은 1천억 달러정도만 지원이 가능한 상황이다. 중국은 IMF에 자금 지원을 무기로 중국의 IMF내 발언권을 높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IHT)

 중국의 IMF내의 의결권은 3.66%로 미국의 16.77%에 비하면 말도 안되게 작습니다. 반면 미국 발 경제 위기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IMF에 대한 기여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경제 위기가 오래 될수록 IMF의 역할은 커질 수 밖에 없고, 이는 자금이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유럽의 경우에 1천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은 하였습니다만, 각국의 의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많이 걸립니다. 반면 중국의 경우에는 미국내에 달러화 자산도 충분 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정부적인 투자의 경우에 의사 결정이 빠르기 때문에 이를 무기로 발언권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비록 IMF 자금 지원은 공식적으로는 의결권과 관계가 없이 진행되는 것입니다만, 중국은 단순 지원이 아닌 +알파를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중국은 IMF의 대대적인 개혁까지 Group of 20 (G20)에서 주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미국 기축 통화인 달러에서 IMF 특별인출권을 기축 통화로 변경하고 현재 중국이 가진 자금력을 바탕으로 IMF내에서 의결권을 높이게 되면 세계 경제를 주도 할 수 있는 위치로 중국이 올라 설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중국의 IMF 개혁 의견에 신규 경제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이 협력하고 있습니다. 즉, 미국-유럽 경제권과는 어느 정도 독립되고, 내수로 경제 지탱이 가능한 국가들이 이번 경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발언권을 높이려는 계획으로 보입니다.

 예로부터, 기근이 들면 지주는 더 큰 지주가 되고 부자는 더 부자가 될 기회가 되고, IMF가 들면 부자는 갑부가 되는 수순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제 세계경제가 위기에 처하게 되니 현금을 쌓아둔 국가들이 이 기회에 자신들의 신분 상승을 원하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조선 말기에 흉년이 들면 돈 있는 양인이 가난한 양반의 족보를 사서 양반이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문제는 IMF에서 중국의 발언권이 강해질 경우 자본 침략에 대해서입니다. IMF 구제 금융은 해당 국가의 자본 개방을 항상 요구합니다. 아직까지는 미국-유럽의 의결권이 많아서 서구 자본에 유리하게 자본 개방을 시키고, 미국-유럽 자본이 들어오는 것이 일반적인 수순입니다. 하지만, 미국—유럽의 경우에는 이사와 주주의 발언이 크기 때문에 이 과정을 통과해야 해당 국가에 투자가 가능했습니다. 그나마, 해외 자본이 IMF 구제국 자본을 완전히 점령하지 못하는 이유가 이런 이유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방식은 좀 틀립니다. 정부가 시키면 민간 기업일지라도 군말없이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즉, IMF 구제금융에서 중국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자본을 개방시키고 중국 자본이 무차별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IMF 이후 국내 금행들 및 쌍용자동차 문제에서 보듯이 외국 자본은 내정합니다. 이사와 주주의 의결을 통한 순기능이 없이, 국가의 요구에 응하는 기업일 경우에는 더욱 피도 눈물도 없는 자본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국가가 이 피도 눈물도 없는 자본의 먹이가 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마치, 중국에 주변 나라를 복속 시키거나, 엄청난 공물을 요구했던 과거의 중국 왕조와 같이 말입니다.

 참고로 IMF에서 한국의 의결권은 1.33%입니다.
(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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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1 06:35 2009/04/01 06:35
Posted by Lucida_m.

BNP Paribas, Fortis은행을 인수하기로.

[지난 토요일 벨기에 정부는 BNP Barias가 36.4억불에 Fortis 은행의 지분 75%를 인수하기로 합의 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Fortis insurance 의 지분도 25%를 확보하기로 하였다. 벨기에 정부는 잠재 부실자산에 대한 보증까지 해주기로 하였다.](IHT)

 ‘금융권의 제국주의’ 가 시작 되는 신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프랑스의 최대 은행인 BNP Paribas는 이번 Fortis를 인수하면서 벨기에와 룩센부르크에서 최대의 은행이 되게 되었습니다. 일부 아날리스트들은 BNP Paribas가 더 이상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라고 할 정도로 좋은 조건으로 얻어 내었습니다.

Lehman Brothers의 파산 이후 신용경색 상황에서 어려움에 처한 Fortis 은행의 지분을 작년 9월말에 벨기에 정부가 인수하였고, 그 지분을 인수 한 것이 정부 재정에 부담을 주게 되자 BNP Paribas에 지분을 넘기게 된 것입니다.
 현재 영국 정부는 영국 최대의 은행인 Royal Bank of Scotland의 지분은 65%를 인수하였고 Lloyds Bank은 77%의 지분을 인수하였습니다. 미국의 대형 은행인 City Bank 역시 국유화가 되는 것으로 결론 지어지는 분위기 입니다.

 예금을 맞긴 사람들이 심적 안정을 찾고, 이런 불황이 2~3년만 지속 되어도 각국의 정부는 세수 부족으로 인한 정부 예산 운영의 어려움이 발생하게 되어서 자연스럽게 각 은행의 지분을 처분할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가 오게 되면 자본이 있는 은행들과 국가가 나서서 은행 사냥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BNP Paribas와 같은 초대형/세계적 규모의 은행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초대형 은행의 등장은 은행 활동의 효율성은 증가 시킬 수가 있습니다만, 은행권 종사자들 및 자주적인 금융을 가지지 못한 국가들에게는 악몽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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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9 20:00 2009/03/09 20:00
Posted by Lucida_m.

포드, 새로운 하이브리드카 발표

[25년 만의 경기 침체로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신 모델 발표를 늦추는 분위기인 반면 포드는 새로운 퓨전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3종이나 발표하였다. 작년에는 총 17종의 자동차가 여러 자동차 메이커에서 발표 되었으나, 올해는 10종이 안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자동차 판매는 작년에 비해 18% 하락한 상태이다.](IHT)

 미국의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상황이 너무나 안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각각의 자동차 회사들은 신차 발표를 늦추고 있습니다. 신차를 발표하면서 생산을 안 할 수도 없는 것이고, 신차 생산을 위해서는 라인도 새로 갖추어야 하고 각종 마케팅 등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신차 발표를 늦추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안좋은 상황에서 성공할지도 모르는 신차에 쏟을 여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포드는 공격적인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퓨전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발표 하면서 연료비를 절약하고자 하는 소비자층을 공략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풀 사이즈 트럭, 최소 3,000CC에서 5,000cc 급의 Mustang에서부터 7,000~8,000CC에 달하는 Corvette 과 같은 초대형 배기량을 사랑해 마지 않던 미국인들의 소비 패턴이 바뀔 것이라고 포드는 예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3대 자동차 생산자 Ford, GM, Chrysler 중에서 GM과 Chrysler는 정부로부터 돈을 받아서 부도 위기를 겨우겨우 넘겨가는 과정이라서 신차는 생각도 못하고 생산하던 차종들도 정리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반면에 Ford는 조금 더 여유가 있는 편이고, 이번 퓨전 하이브리드 신차를 생산하면서 이 불황 이후의 시장을 석권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자들이 쓰러진 미국이라는 무주공산에 기를 꽂고 점령할 회사는 과연 어느 회사가 될까요?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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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3 21:51 2009/03/03 21:51
Posted by Lucida_m.

영국의 그 많은 폐식용유는 어디로 갔을까?

[ 영국의 Andy Roost는 18개월 전부터 식용유를 재료로 만들어진 바이오 디젤 연료를 자신의 일반 푸조 디젤차에 주유해서 사용하고 있다. 유가가 치솟았던 작년에는 대형 회사들이 식용유를 가지고 바이오 디젤을 생산하는 회사들이 생겨 났으나, 최근 유가 하락으로 대형 회사는 포기하였다. 그러나 소규모의 회사들은 여전히 레스토랑에서 폐식용유를 얻어와서 정제하여 바이오 디젤로 판매하고 있다.](IHT)

 많이들 아시다시피 유럽에는 디제차가 휘발유 차에 비해서 월등하게 많습니다. 엄청난 배기량을 가진 휘발유 차가 주류인 미국에 비해서 소형차에 디젤 엔진 자동차가 주류인 유럽의 특징은 문화적 차이인 것인지, 아니면 지형에 따른 운전환경 탓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작년 원유가격이 1배럴에 147달러까지 올랐을 때는 굉장히 많은 회사들 특히 대형 회사들이 앞장서서 바이오 디젤을 생산 할 수 있는 정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세계 경제의 불황으로 원유가격이 떨어지면서 바이오 디젤 정제 공장으로는 수지를 맞출 수가 없어서 대부분의 사업이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반면에 소규모 폐식용유 정제 공장들은 아직까지 건재하다고 합니다. 소규모 도시에서 식당에서 나오는 폐식용유를 무료로 수거해 주고, 이 폐식용유를 정제하여 바이오 디젤로 판매하는 사업은 제법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웨일즈에는 일정한 주기로 문앞에 바이오 디젤 연료 통을 배달해 주는 사업도 번창하고 있다고 합니다.

 디젤 엔진의 특징상 불이 붙는 액체라면 대부분 연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휘발성이 적고 발화점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는 디젤 엔진은 폐식용유를 사용하기에 최적의 엔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영국에서는 갤런당 4.88달러로 디젤유에 비해서 10%정도 저렴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단지 가격뿐만 아니라 폐식용유를 처리하고, 공해 물질이 적은 등 환경 친화적인 연료라는 것도 수요를 이끄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인 디젤 차량은 특별히 개조를 하지 않아도 폐식용유를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만, 유럽에서는 대당 약 300달러 정도를 들이면, 폐식용유가 잘 연소 될 수 있게 해주는 히터와, 엔진에 연료를 분사해주는 노즐을 교체하여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럽연합은 2010년까지 모든 중유소에서 판매하는 디젤 연료에 바이오 디젤유를 5.75% 포함 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바이오 디젤을 주유할 수 있는 주유소가 손에 꼽을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에 비하면 큰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나오는 폐식용유를 재생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정부 정책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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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21:47 2009/02/23 21:47
Posted by Lucida_m.

비닐봉투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들

[지난달 뉴델리 시는 비닐봉투를 사용하여 공공장소로 나올 경우에 5년의 징역형 또는 100,00루피 약 2,050달러의 벌금형에 처하는 조례를 통과 시켰다. 이러한 법령에도 불구하고 인도 뉴델리에서는 67,000 명의 비닐 및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이 비닐/플라스틱 산업 전시회에서는 비닐봉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들이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고 강력히 주장하였다.](IHT)

 인도는 2010년에는 미국, 중국에 이어서 세계에서 3번째로 비닐봉투를 많이 쓰는 국가가 될 것이며, 엄청난 수의 비닐/플라스틱 종사자가 있다고 합니다. 뉴델리가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닐/플라스틱 산업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는 것은 재미있는 일입니다. 전시회장에서 배포되는 가방과 봉투중에는 비닐로 된 것이 없었다 봅니다.
 
비닐봉투가 불러오는 환경 파괴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문제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싱행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매장에서는 비닐봉투를 돈을 받고 판매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장바구니를 들고 올 경우에는 할인을 해주기도 합니다.

세계 각국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비닐봉투 사용을 자제시키고 있습니다. 인도 뉴델리시의 경우에는 매우 강력한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비닐봉투 사용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입니다. 5년 징역 또는 100,000루피의 벌금. 물론 정확하게 알아보면 아마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00루피 이하의 벌금일 가능성이 높겠지만 매우 강력한 제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미국의 일부 도시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에는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 시켰고, 아일랜드의 경우에는 추가 세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중국에서는 재활용 하기 어려운 얇은 비닐 봉투의 사용에 법적인 제제를 가해서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한 두꺼운 비닐봉투나 재활용 비닐봉투의 사용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부에서는 그린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환경 산업이라고 해도 될 것을 굳이 왜 그린 산업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Green Industry라고 안 하는 것만으로도 고마워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린산업을 육성하는 것도 참 좋습니다만, 일단은 재활용 시스템이 확실하게 동작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제 경험을 말씀 드리면, 3년 전 용산구 이촌동에 살 때는 비닐 봉투와 비닐 포장들에 대한 재활용 수거가 되었습니다만, 같은 구인 용산구 후암동에 사는 지금은 비닐에 대한 수거가 되지 않고 있어서 비닐포장들을 그냥 쓰레기봉투로 버리는 중입니다. 왜 그런가 살펴보니 쓰레기수거업체 및 재활용 업체가 틀려서 후암동 지역은 비닐봉투 재활용이 안 된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부터 올바르게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법에 충실하고 기본에 충실한’ 사회가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원님 행차에 나발 불듯이 언론에 나오기 좋은 이야기만 늘어 놓는 것 보다는 말입니다. (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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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8 08:25 2009/02/18 08:25
Posted by Lucida_m.

오바마는 블랙베리를 사용할 수 없다?

 

[내 주에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게 될 버락 오바마 당선자는 그의 블랙 베리 Verizon BlackBerry 8830 World Edition을 좋아하며, 가족 및 친구들과의 연락, 뉴스 보기 등에 적극적으로 사용해 왔다. 하지만, 대통령 취임 후에는 블랙 베리를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적으로 블랙 베리를 사용하여서 중요 국가 비밀을 전송 할 경우 암호화 기능이 충분하지 않은 블렉베리를 통해서 벙보 유출 가능성이 있다. 또한 위치 추적 기능을 사용하여 오바마의 위치가 알려지는 등 여러가지 문제로 오바마의 블랙 베리 사용은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IHT)

 

 우리나라에서도 대통령이 무엇을 쓰는 가를 항상 궁금해 하듯이 미국도 마찬가지 인 듯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이 무슨 차를 타느냐? 넥타이는 누가 어떻게 고르느냐? 또는 SKT 번호를 쓰는가, 등산복은 어느 상표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라면 미국에서는 블랙베리를 사용하느냐가 관심사가 되는 군요.  그 만큼 블랙베리가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기기라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위에서 기사에서 나온 바와 같이 이메일의 보안성 문제와 위치 추적의 위험성 그리고 몇 가지 대통령 기록물 법에 따라서 블랙 베리를 직접 사용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뭐 굳이 오바마 자신이 전화를 받고, 이 메일을 쓰고 할 필요는 없겠지만, 대통령이라는 지위가 되면 개인적인 이 메일 조차도 보낼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인가 봅니다. 하긴 생각해 보니 클린턴과 르윈스키의 관계를 밝히는데도 대통령의 통신 내역이 꽤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사담을 좀 붙이자면 대통령 넥타이 골라주시는 분이 정장도 골라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무리 미국 스타일의 남성 정장이라고해도 미국보다 더 펑퍼짐하게 입고 있어서 사람이 많이 왜소해 보여서 좀 안타깝습니다. 펑퍼짐한 정장이 배도 가려주고, 활동하기에도 편리하다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만, 편하다고 해서 몸빼를 입고 회사에 출근 할 수는 없듯이. 그래도 한 나라의 대통령인데 좀 당당하게 보이면 좋겠다.. 라는 바람입니다.(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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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3 22:22 2009/01/13 22:22
Posted by Lucida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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