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백포도주. 바이쓰 바인이다.
난 달콤한 술을 좋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단맛의 와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서,
까르흐버네 쇼비뇽이 인기이기는 하지만, 난 달콤한 와인을 더 좋아한다.
아마도 내가 즐겁게 술을 마시는 것을 좋아해서 인가?
달콤함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기 때문에 달콤한 와인을 좋아한다.
달콤한 화이트 와인의 행복함을 알게 해준 와인은 독일의 그린 골드 와인이었다.
작년 여름에 점심에 등심을 구워 먹으면서 마신 켄더만의 그린골드는
나에겐 행복 그 자체였다.
가볍게 구워서 소금만 찍어 먹는 등심에 기막히게 잘 어울리는 와인이라면 단연 화이트 와인이다.
사실 여름 날씨에 무거운 레드와인을 마시는 것은 나에게는 괴로움일 뿐이다.
습기가 높고 기온도 높아서 밑으로 밑으로 가라앉는 날씨에 레드는 정말 싫다.
여름날씨에 깔끔한 로스 구이의 고기와 함께라면 역시 차갑게 식힌 화이트 와인의 달콤함이 잘 어울린다.
물론 삼겹살에도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체질상 삼겹잘은 장이 차가운 내 체질상 잘 안맞아서 시도해 본적은 없다는.. ^_^
이 와인은 독일의 리즐링 품종을 미국에서 만든 와인이다.
리즐링 와인은 아주 달콤한 와인에서 부터 아주 드라이한 와인까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 와인은 중간정도의 달콤함을 가지고 있다.
리즐링의 과일향과 적당한 달콤한 맛은 이 와인을 마셨을 때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특히! 여름의 더운 날씨에 지친 심신을 달래는 데는 딱! 이라고 할 수 있다.
흐음..
내가 너무 가벼운가?
난 무거운 까르흐버네 쇼비뇽 보다는 역시 즐겁고 행복해 지는 화이트가 좋다.
음...
바로 아래 포스팅도 좀 정신이 없는데
지금 이 와인을 두 잔이나 마시고 났더니 약간 취해서 ^_^
말이 휑설수설해도 이해 하시기를.
고기는 레드, 어패류나 닭고기에는 화이트 라는... 선입관을 버리고
오늘 한 번 차갑게 식힌 화이트와 함께 즐겨 보기를 바래본다.
행복한 기분이 당신에게 다가올 것이다.
아!
난 달콤한 술을 좋아하지만, 소주는 싫어한다.
뭐랄까. 소주는 단맛은 나는 데 천박한 단맛이랄까?
콜라로 따지면 펩시나 코카콜라 라이트나 제로에서 느껴지는 단맛이라 싫어한다.
아마도 인공 감미료의 단맛이 가벼워서 그런가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