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브라우저 전쟁
[다음달 파이어폭스(FireFox) 3.0 버전이 출시 되면서 브라우저 전쟁이 불붙을 것으로 예상. 현재 MS의 익스플로러는 PC사용자의 75%가 사용하는 절대 강자 이지만, 파이어폭스와 애플의 사파리 브라우저의 추격이 계속되고 있다. 2003년 모질라社 의 넷스케이프의 무료버전으로 시작된 파이어폭스는 현재 1억7천만 명의 사용자가 있으며, 약 18%의 점유율을 보유하였다. 2004년에는 구글과 협력하면서 파이어폭스를 통해 구글 검색을 하는 보상으로 지원을 받고 있다. 확인된 자료로는 2006년 구글이 모질라사에서 지불한 금액은 6천5백만 달러였다. 애플의 사파리 브라우저는 Mac유저와 iPhone 유저를 통해 5%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IHT)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MS의 익스플로러가 90%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유는 각종 ActiveX를 바탕으로 동작하는 웹 페이지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모든 금융거래를 위해서는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송금을 한다거나, 주식거래를 한다거나, 신용카드나, 계좌 이체로 물건을 살 경우에는 대부분 MS의 익스플로러만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신한은행만이 애플의 OSX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들이 파이어폭스와 사파리를 사용하지만, 기본적으로 MS의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 상태에서 때에 따라서 파이어폭스나 사파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제 파이어폭스 3.0이 출시되고, 파이어폭스 3.0의 특징은 동작 속도가 두 배 정도 빨라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용자의 입력에 지능적으로 반응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서 사용자가 더 편리하게 사용을 할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파이어폭스의 새 버전이 출시 되더라도 ActiveX에 메여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점유율의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해외에는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이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MS의 익스플로러 8.0은 연말이 되어야 나올 듯합니다. 이번 8.0버전 출시로 국내에서는 또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익스플로러 7.0 출시 때에도 국내 금융기관과 각종 사이트들이 혼란을 겪었고, Vista 출시 후에도 혼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익스플로러에 의지하는 국내 사정은 변화가 없습니다. 결국 MS의 익스플로러 8.0 버전에서 어떤 변화를 가지게 되던지 우리나라는 또 한 번 큰 혼란을 겪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007년 말, 정부 사이트들은 맥의 사파리와 파이어폭스를 지원한다고 되어 있습니다만, 공인인증서를 통한 로그인만 가능할 뿐이고 민원 서류 발급 등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은행권들 역시 파이어폭스나 사파리브라우저는 지원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공인인증서는 플러그 인은 전자정부 사이트에서에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만 은행들의 보안 프로그램들이 파이어폭스를 지원하지 않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의 이유는 놀랍게도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인인증서가 MS 익스플로러에서만 동작하는 것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금융보안을 위해서 금융결제원에서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것은 좋은 정책입니다만, 독과점 업체인 MS에게 맞추어진 결제 시스템은 MS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게 하고 결국 MS의 행동 하나하나에 한나라의 금융시스템이 혼란을 겪게 되게 됩니다. 이미 그런 상황을 두 번이나 겼었고요, 결코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IT 강국이라고 자랑을 하고 성장동력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결국 대한민국의 IT능력은 MS의 지원 안에서만 가능 한 것입니다. MS의 빌 게이츠가 흔쾌히 한국에 방문을 하는 것도 이러한 정부의 든든한 지원이 있어서 가능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문득 해보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