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OL와 협력을 시도 할까?
MS의 Yahoo 포기 발표 시기가 묘하게 타임워너가 케이블 사업을 정리하고, 컨텐츠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한 시기와 겹치면서(http://www.likefunk.com/90) 여러가지 가능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Yahoo와 AOL의 인터넷 부분 협력일 수도 있고, MS가 AOL의 지분을 사들일 수도 있다는 의견들입니다.
기본적으로 타임워너는 타임워너 케이블을 정리하고, 컨텐츠와 AOL의 회생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만, 타임워너 케이블이 현재로써는 타임워너 그룹에서는 가장 실적인 좋은 관계로 남들에게 내주기는 아쉬운 면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차라리 속 썩이는 AOL을 처분해 버리는 결정을 할 가능성도 충분이 힜습니다. AOL의 주가 총액이 워낙 크다 보니 AOL을 인수할 수 있는 회사는 MS를 비롯해서 얼마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Yahoo인수 시도에서 볼 수 있었듯이 MS의 주주들은 불확실한 투자로 MS의 주가를 하락 시키기 보다는 현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을 원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흐름을 관전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것입니다.
유가 120달러 이상의 시대의 우리나라는 어떨까?
달러화의 약세와 산유국들의 각종 불안정성, 그리고 중국과 인도의 원유 소비량이 미국의 소비 둔화를 훨씬 능가 하는 것으로 평가되면서 유가는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환율이 1,000원대 이상으로 높게 유지되면서 석유제품을 시작으로 물가 인상이 빠르게 진행 되리라는 것이 불보듯 해 보입니다.
최근 서울시내 주유소들이 리터당 1900원을 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곧 리터당 2,000원대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과연 리터당 2,000원의 시대가 오면 어떠한 일이 일어날까요?
먼저 운송업이 타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각종 농수산물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개인 사업 운송업자들이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그나마, 화물 연대에 속한 분들은 어느정도 보전이 되겠지만, 1톤~5톤 정도의 트럭으로 농산물을 운송하시는 분들은 수익성 악화로 사업 포기가 늘게 될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채소, 과일등의 가격이 인상될 것이고, 개인 운송 업자에게 과일, 채소 공급을 의존하고 있는 재래시장 상인들에게도 타격이 될 것입니다. 물론 생선류도 마찮가지 입니다.
재래시장도 타격이 있을 수 있습니다.생산지에서 시장까지 유통망이 안정적이지 못 한 재래시장은 운송료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고유가가 지속된다면 내수 경제 활성화 등의 이유를 들어서 수년전 금지되었던 대형 마트의 셔트버스 운행이 재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행정부의 대기업 친화 특성을 볼 때 충분히 가능하고, 셔틀버스 운행이 재계될 경우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재래시장은 타격을 입을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택시 업계가 불황에 빠질 것입니다. 아직도 사납금이 존재하고 있는 택시 업계는 IMF 이후 많은 인력을 받아들였던 업계였습니다만, 원유 가격의 상승은 가스값 인상도 불러올 것이며 택시 요금이 공공요금과 같이 정부와 지자체의 관리를 받는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인상이 없을 것이므로 결국 택시 회사의 인력 감축을 불러오게 될것입니다. 또한 택시요금이 상승 된다면 이용자가 줄어들게 되여 역시 좋은 효과를 얻기는 어렵습니다.
대리운전 시장 역시 빠르게 줄어들 것입니다. 고유가 시대에 굳이 술을 마실 때 차를 가지고 가기 보다는 다음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질 것입니다. 연간 수조원에 달하고 많은 사람들의 퇴근후 아르바이트와 때로는 생업이 되어주던 대리운전 시장 역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버스와 지하철 이용이 증가할 것입니다. 개인 운송 수단인 승용차 보다는 대중 교통인 버스와 지하철 이용이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서울시내 도로 소통 속도는 증가할 것이지만 환승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지자체의 보조금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차체의 부담금 증가는 세수 확보를 위한 후속 증세 조치를 요구하게 되지 않을까합니다.
버스와 지하철 이용이 늘어나게 된다면 술자리를 빨리 접어야 하고 이에 따라 주류업계와 그에 따르는 유통업계에도 타격이 있을 듯합니다.
물가 인상, 경제 위축 문제,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가 인상으로 인하여 내수 경제가 위축되는 결과를 내게 될 것입니다. 내수 경제 위축은 다시 경제 위축을 부르고 유가 인상으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사회 경제 상황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째 쓰다 보니 안좋은 면만 강조가 되게 되었습니다. 현재 환율은 5%~10%정도 낮게 유지하여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현재 1,000원 대인 환율이 상당히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수출 수익율은 높아지겠지만, 전체적인 물가 상승 때문에 내수 경기가 위축되고 이것이 다시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악순환이 계속 될까 걱정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전 방미를 했는데 미국이 싫어하는 환율 방어 정책을 하기에도 좀 그렇고, 높은 환율 덕택에 해외 투자 자금이 적극적으로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을 막기에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외환 보유고 부족으로 겼었던 IMF가 있었지 않습니까?
요즘 상황을 보다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왜 남의 자식 이야기는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 않습니까? 자식 일은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고요. 나라 경제 이야기는 함부로 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경제를 자신하기에는 고려해야할 상황이 너무나 많습니다.
국민으로써는 그저 좋은 정책이 나와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되도록이면 먼저 물가부터 진정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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