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 싱글몰트 위스키 야마자키(山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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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서, 일본 위스키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한 번해야겠다. 이번에 사온 술은 산토리의 싱글몰트 위스키 야마자키이다.
 지난 번 히비키()때도 일본 위스키였는데, 이번에도 산토리의 위스키를 사오게 되었다. 아마도 일본 위스키가 가진 특별함이 계속 끌어당기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도 일본 위스키는 부드러운 맛을 보여준다. 12년짜리 위스키라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스카치 위스키가 가지고 있는 뾰족뾰족한 모난 부분이 없고, 버번 가지고 있는 미끄덩한 느낌이 없다.  그래서 일본 위스키 12년 짜리면 스카치 위스치 18년 그 이상의 부드러움을 준다라는 것이 나의 느낌이다. 뾰족한 느낌을 싫어해서일까? 나에게는 가장 잘 맞는 위스키가 일본 위스키가 아닐까 싶다.


 앞서서 마신 히비키가 복잡함 속의 조화를 이루었다고 한다면, 야마자키는 심플한 느낌을 주는 위스키이다. 몰트와 피트, 그리고 오크통의 향이 나오는 위스키 싱글 몰트의 위스키의 특징인 듯하다, 블랜드 위스키와는 다르게 좀 단순한 느낌을 주면서 자신의 특징을 나타내는 것이 싱글 몰트 위스키의 특징이 아닐까 싶다. 다만, 이 야마자키는 하나의 느낌이 튀지 않게 잘 조정된 위스키가 아닐까 싶다. 라프루왁, 글렌피딕, 그리고 야마자키 정도가 내가 마셔 본 싱글몰트 위스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라프루왁에 더 점수를 주겠지만 글렌피딕 보다는 위로 평가하고 싶다. 아마도 개인적인 성격인 듯싶다 튀는 느낌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 튀지 않는 맛을 내는 일본 위스키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듯하다.
 향 부분에 대해서는 목감기가 심하고 코도 막히는 편이라서 정확한 평가는 어렵다. 언젠가는 차분하게 몇가지 위스키들의 향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위스키?
 위스키를 그렇게 즐겨 마시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모으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은 위스키의 다른 맛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과거 술집에서 마시던 위스키들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다는 맛, 즉 달달한 맛의 위스키들이다 보니까 내 입맛에는 전혀 맞지가 않았었다. 하지만 더 많은 위스키를 접하게 되면서 위스키의 맛이라는 것이 그렇게 단순하게 달달한 맛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위스키에 빠지게 되는 것인듯 하다.
 위스키가 가지고 있는 또다른 특별함은 또 와인과는 같으면서도 다른 느낌인 듯하다. 향을 중심으로 마시는 술이라는 것도 그렇고, 맛과 촉감을 느끼는 것은 와인과 같은 느낌이다. 반면에 강한 알코올 도수로 인해 개봉 후에도 손쉽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것은 위스키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나타나는 향도 차이가 많은데, 우선은 위스키만의 피트(이탄)의 향이 차이가 있는데 이는 와인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특징이다. 아마도 이 이탄과 알코올의 향이 위스키를 위스키답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향이 아닌가 싶다.
 많이 마시지는 못하고 가끔 한 잔씩 마시는 정도지만, 그 한잔에는 행복함과 즐거움이 담겨 있는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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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1 05:17 2009/07/21 05:17
Posted by Lucida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