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가지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집에 들어와서 컴퓨터를 켰어요...
첫 째는
그 분은 이 사회가 가진 업장을 녹여 주고 가셨습니다.
그 분의 연설처럼 조선 600년 이후 대한민국에 단단히 쌓여 있던 그 말도 안되는 업장을 녹이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그 업장을 녹인 자리에... 가득가득 선업을 쌓아 놓고 가셨지요.
인간의 소중함과 인간에 대한 말로 할 수 없는 애정
민주주의.
평화. 동포애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
우리가 법당에 켜 놓는 촛불처럼.
효순이 미선이를 기리는 촛불의 원념 속에서 대통령이 되었고....
탄핵의 파도를 우리가 촛불을 들어 지켜 드렸고..
우리가 밝힌 촛불 속을 지나 떠나가신...
그 분이 남겨 주신 선업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세세생생 끝없이 윤회되어서.
그 분이 꿈꾸셨던 세상으로..
정말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을 이끌어 줄거에요.
우리가 생각하는 정토 세상으로요.
두 번째.
아까 이야기 했던 겁니다.
그 분은 역사가 되었습니다.
수십만의 사람이 한 사람이 걸어온 인생에 감화 받아서 한 곳에 모였어요.
그리고, 정말로 그 분을 위해 서럽게 울어주었어요.
앞으로 수십 수백년이 지나도 볼 수 없는 모습을 본거에요.
오늘 대한민국에는 자랑스러운 역사가 생겼습니다.
이제 우리에게도 '대통령'이 있습니다. 수십년 수백년이 지나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대통령'이 생긴거에요.
한길이가, 한주가 대학생이 되어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배우게 되면.
그 '대통령'에게 투표할 수 있었던 엄마를 부러워 할 거에요..
그 '대통령'이 가시는 길에 함께 할 수 있었던 엄마를 부러워 할거에요.
그 분은 역사가 되었으니까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 ··· 599.html
이런 광경은 다시는 전세계의 어느 곳에서도 다시는 볼 수 없는 일이니까요...
그 분만이 이러한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을 테니까요.
2000년대 한국에서는 체 게바라의 그림이 그려진 옷을 입고 다녔지만..
30년 후에는 '대통령'이 그려진 옷을 세계가 입고 다닐거에요...
세 번째.
그를 아는 모든 사람은...
더 이상 그와 경쟁할 수 없으며..
그를 뛰어 넘을 수가 없음에 가슴 아파 할 것이에요.
살리에르의 고통처럼.
그를 시기하고 질투하고 미워하고.
그를 뛰어 넘을 수 없기에, 그를 깍아내리려고 했던 사람들은.
다시는 그를 뛰어 넘을 수 없는 고통 속에 살게 될거에요.
어떤 때는 자책하고..
어떤 때는 자신의 부족함에 분노하고...
시지프스의 형벌처럼.... 끊없이 맞닥드리게 되는 절망감 속에 스러지게 될 겁니다.
누군가 넌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냐 라고 묻는다면.
전..
'대통령' 처럼하고 싶다고 할 거에요.
'대통령'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간절히 원하기를 '대통령'만큼이라도 하고 싶다고 할거에요.
우리 다음 번 눈물은..
봉하마을의 비석 앞에서 같이 흘렸으면 해요.
'당신이 꿈꾸던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 세상을 보세요. 참 좋지요?'라고 말하며..
그 때 차곡 차곡 모아 두었던 눈물...
원없이 흘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