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베르, 인간, 돼지 독감
이 글은 명확한 과학적 근거에 의한다기 보다는, 작가 베르베르의 소설 [아버지들의 아버지]라는 소설과 최근 일어나는 돼지 독감에서 생각나는 내용들입니다.
소설 [아버지들의 아버지]에서는 인간의 먼 조상이 유인원과 돼지라고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본래 다른 종 간에는 교배가 되지 않지만, 아직 유인원과 돼지라는 종의 DNA풀이 확실히 고정되지 못했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고, 이러한 이종간의 DNA결합으로 인하여 그 이전에도 없었고, 그 이후에도 발생되지 못하는 인간이라는 생물이 만들어졌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 소설의 작가 베르베르는 그 근거로 돼지와 인간사이의 면역 거부 반응이 매우 적어서 장기이식이 가능하며, 식인 풍습을 지닌 지역을 인터뷰한 결과 인육은 돼지고기와 비슷하다라는 인터뷰를 근거자료로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인간과 돼지 회충만이 유일하게 교차 감염이 가능하다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생산 가능성을 보여준 장기 이식용 무균돼지의 경우에도 돼지이기 때문에 그 인간과 돼지와의 유전자 및 장기의 유사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돼지 독감(Swine Influenza)에 대한 WHO의 반응등을 보면 AI(Avian Influenza)에 비해서 더 호들갑스럽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돼지독감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많은 수이기는 합니다만 2003년 조류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240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그리 아직 그 정도는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4월 30일 현재 176명 사망). 돼지 독감이 인체에 감염이 더 쉽게 되는 이유라도 있기 때문에 세계 각국이 더 긴장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소설 [아버지들의 아버지]에서는 인간이 돼지와 유인원의 자손이라는 것을 밝혀낸 학자가 살해 당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번 돼지 독감의 모습을 보면서 이 소설 내용이 자꾸만 오버랩 되는 것은 제가 음모론 신봉자이기 때문일까요?
저희 회사 미국 본사에서 멕시코 여행 금지가 내부적으로 내려졌습니다. 업무상이건 개인적 이유건 멕시코로의 여행은 금지되었고, 돼지 독감 증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직원들에게 배포되었습니다. 이번 일이 별 무리 없이 잘 지내가기를 기원해 봅니다. 각국에서는 타미플루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안심하라고 합니다만 타미플루 치료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http://www.likefunk.com/entry/5월-20일 ··· ED%8F%89) 좀 더 안심이 될만한 소식들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어째든 이번 돼지 독감이 과거 스페인독감처럼 대 재앙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동안 의료 기술의 발전 및 예방 기술도 발전하였고, 여러 가지 치료제가 많이 있기 때문에 과거처럼 재앙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i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