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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1 베르베르, 인간, 돼지 독감 by Lucida_m

베르베르, 인간, 돼지 독감

이 글은 명확한 과학적 근거에 의한다기 보다는, 작가 베르베르의 소설 [아버지들의 아버지]라는 소설과 최근 일어나는 돼지 독감에서 생각나는 내용들입니다.

 소설 [아버지들의 아버지]에서는 인간의 먼 조상이 유인원과 돼지라고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본래 다른 종 간에는 교배가 되지 않지만, 아직 유인원과 돼지라는 종의 DNA풀이 확실히 고정되지 못했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고, 이러한 이종간의 DNA결합으로 인하여 그 이전에도 없었고, 그 이후에도 발생되지 못하는 인간이라는 생물이 만들어졌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 소설의 작가 베르베르는 그 근거로 돼지와 인간사이의 면역 거부 반응이 매우 적어서 장기이식이 가능하며, 식인 풍습을 지닌 지역을 인터뷰한 결과 인육은 돼지고기와 비슷하다라는 인터뷰를 근거자료로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인간과 돼지 회충만이 유일하게 교차 감염이 가능하다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생산 가능성을 보여준 장기 이식용 무균돼지의 경우에도 돼지이기 때문에 그 인간과 돼지와의 유전자 및 장기의 유사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돼지 독감(Swine Influenza)에 대한 WHO의 반응등을 보면 AI(Avian Influenza)에 비해서 더 호들갑스럽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돼지독감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많은 수이기는 합니다만 2003년 조류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240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그리 아직 그 정도는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4월 30일 현재 176명 사망). 돼지 독감이 인체에 감염이 더 쉽게 되는 이유라도 있기 때문에 세계 각국이 더 긴장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소설 [아버지들의 아버지]에서는 인간이 돼지와 유인원의 자손이라는 것을 밝혀낸 학자가 살해 당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번 돼지 독감의 모습을 보면서 이 소설 내용이 자꾸만 오버랩 되는 것은 제가 음모론 신봉자이기 때문일까요? 

 저희 회사 미국 본사에서 멕시코 여행 금지가 내부적으로 내려졌습니다. 업무상이건 개인적 이유건 멕시코로의 여행은 금지되었고, 돼지 독감 증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직원들에게 배포되었습니다. 이번 일이 별 무리 없이 잘 지내가기를 기원해 봅니다. 각국에서는 타미플루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안심하라고 합니다만 타미플루 치료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http://www.likefunk.com/entry/5월-20일 ··· ED%8F%89) 좀 더 안심이 될만한 소식들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어째든 이번 돼지 독감이 과거 스페인독감처럼 대 재앙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동안 의료 기술의 발전 및 예방 기술도 발전하였고, 여러 가지 치료제가 많이 있기 때문에 과거처럼 재앙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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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1 12:37 2009/05/01 12:37
Posted by Lucida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