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 맥주 호주 맥주 회사 인수 제안
[일본의 맥주 회사인 기린은 호주의 두 번째로 큰 맥주 회사인 Lion Nathan 사를 25억달러에 인수하는 것에 동의하였다. Lion Nathan의 회장 Geoff Ricketts는 이 제안이 Lion Nathan의 이사회와 주주동의를 얻는 데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였다.](IHT)
일본 기업이 엔고에 힘입어 세계시장으로 빠르게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도 역시 일본 엔고에 힘입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기린은 1990년대부터 호주 시장에 관심을 보여오고, 실제로 투자도 진행하여 왔습니다만, 이번 엔고 및 세계 경제 침체로 수요가 없는 상황을 잘 살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http://www.likefunk.com/entry/기린-맥 ··· EC%9E%A5) 기린 맥주는 호주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 중이며, 이미 호주 내에서 National Food사와 Dairy Farmers 사를 이미 인수한 상태입니다. 유제품과 주스 시장에 이어서 이제는 맥주 시장까지 기린이 호주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호주의 맥주 시장의 경우에는 Foster사와 Lion Nathan 사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인 시장이 확보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OB나 하이트를 인수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안정적인 맥주 시장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기린은 해외 매출 비율을 2006년 18%에서 2015년 30%까지 올리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필리핀의 San Miguel 맥주의 지분 확보를 위해서 12억6천만 달러의 예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계획도 발표하였습니다.
버드 와이저의 안호이저 부시 인수, 산 미구엘의 유통산업 진출, 기린의 사업 다각화 및 해외 시장진출은 날로 치열해지는 세계 맥주 업계의 현실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이 OB맥주 인수 우선 협상 대상자가 되었습니다. 미국 자본의 특성상 몇 년 후에는 다른 대상에게 매각될 운명의 OB와 아직은 든든하고 말하는 하이트 맥주가 우리나라에서 어떤 사업방향을 보여 줄 지도 지켜볼 만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소원하건데 튼튼하게 살아 남아 주었으면 합니다. 쌍용차나 대우자동차 와 같은 운명이 되지 않기를 말입니다.(i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