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양지역의 소매상들 무모한 할인 시행
[마이애미 주변의 닷지 자동차 딜러는 RAM 트럭 한 대를 구매하면 자동차 한 대 또는 트럭 한 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415 슈퍼마켓에서는 처방전을 가지고 올 경우 항생제를 무료로 받아 갈 수 있으며, 한 의류 체인은 정장 1벌을 구매 하면 2벌을 더 가지고 갈 수 있다. 다른 유통 업체는 소니 Play Station3를 9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IHT)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미국의 휴양지역의 소매상들은 급격히 하락하는 경제 상황에서 소매상들은 생존을 하기 위해 손님을 끌어 모으기 위한 마지막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마지막 방법이란 것은 무모할 정도의 할인 판매입니다.
기사에 나온 것 처럼 닷지 자동차의 딜러들은 닷지 RAM 트럭을 한 대 구매하면 닷지의 Caliber나 PT Cruiser 한 대를 끼어 팔고 있다. PacSun 이라는 의류 업체는 10달러 짜리 쿠폰을 나누어 주는데, 이 쿠폰으로 9.99달러 짜리 티셔츠를 구매 할 경우 돈을 한 푼도 낼 필요가 없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1개를 사면 1개를 더 끼워 주는 2 for 1 의 단계를 지나서 1개를 사면 2개를 끼워주는 3 for 1 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Toys R Us와 같은 대형 장난감 매장에서는 크레욜라(Crayola) 제품을 3 for 1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휴양지역이기 때문에 이러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재고를 처분해 버리고, 손님을 끌어 모으려는 의도는 이해를 할 수 있기도 하지만, 현재는 그 정도를 넘어선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90% 할인 내지는 3 for 1 이라는 행사는 전무후무한 기록이 될 것입니다.
미국 특유의 호들갑스런 과민 반응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경제 위기의 시발점이 미국 이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아직 우리나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간 것은 아닌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액면의 모습만 보면 지금도 많이 힘들어 하는 상황인데 더 나빠지는 것은 하닌지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사족인 이야기를 붙여 보면 예전에 만나던 아가씨가 PT Cruiser를 구매하고 싶어했었습니다. 저는 풀사이즈 트럭을 한 번 몰아보고 싶고요. 아마 제가 그 아가씨와 미국에 있었다면, 이 기회에 냅다 닷지 트럭을 사버리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i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