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GDP 기록적인 하락
[지난 수요일 일본은 그 동안 예측되어 오던 GDP 하락을 확인하였다. 일본의 국내 생산은 전년 대비 15.2% 하락 하였고, 해외 수출은 전년 대비 26%나 하락하였다. 전 분기 대비 생산 하락율은 4%로 미국의 1.6%와 유로존의 2.5%에 비하여 매우 높다](IHT)
그 동안 그럴 것이라고 예측 되어 오던 일이 현실로 일어났습니다. 수출 중심 국가이자 세계 2위의 경제 대국 일본의 GDP가 기록을 시작한 1955년 이후 최대 하락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일본의 국내 생산은 15.2% 하락, 해외 수출은 자그만치 26%나 하락한 결과를 내놓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일본의 생산품 중에는 반도체, 화학, 정밀 기계 등 산업 생산에 필요한 제품들도 많이 포함 된다는 것입니다. 이 수출이 줄어 들었다는 것은 결국 세계적으로 생산을 위한 투자가 줄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잠잠해 진 것 같은 위기는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최근 몇 달간 기록적인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발표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수출이 늘어서가 아닌 수입이 기록적으로 줄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원자재 수입->가공->수출 방식이 주가 되는 방식입니다. 일본과 유사한 부분이 많은 수출 중심 국가입니다. 이런 국가에서 수입이 급격하게 줄었다는 것은 결국 생산이 줄고 있다는 것이고 이는 결국 경제의 숨통이 서서히 조여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에 비해서 한 박자 늦게 전달 될 이 상황은 우리나라의 GDP 결과에 어떠한 방식으로 나타날 지가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우리 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수출 부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도 추진 되고 있을 것이고, 국내 경기 부양을 위한 추경 예산 집행 및 각종 대형 토목 공사 및 건설, 건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국내 생산을 높여서 경기를 유지시키려는 노력을 매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되는 것은 우리나라 국내 시장 자체가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 산업으로만은 경기를 계속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결국 수출이 경기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데 희소식이라고 들리는 무역수지 흑자 소식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우려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재로 발표 된 자료를 보면 소비재 판매와 건설 기성액은 급상승 한 반면 설비투자는 급락을 하는 그래프를 보게 됩니다.
다행이 이번 경제의 수장은 현재 국내 경기를 매우 조심스럽고 보수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번 수장이 근거 없는 확신과 낙관론을 주장한데 비해서 좀 더 믿음이 갑니다. 어려운 시절일수록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돌다리도 두 번, 세 번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할 시기가 지금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i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