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sson, 비용 때문에 순수익 줄어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Ericsson은 2/4분기에 수익이 70%감소하였다고 공시하였다. 이 기간동안 매출은 4백7십6억 크로네에서 4백8십5억 크로네로 2%가 상승하였으나, 구매비용,  연구개발 비용, 기업 구조조정 등의 작업에 필요한 비용이 증가하면서 순수익은 6십4억 크로네에서 1십9억 크로네로 감소하였다.](IHT)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는 의도일까요? 전세계적으로 경기가 불황인 이 시기에 연구개발 및 구조조정에 과감하게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ricsson은 세계 1위의 무선 기기 제조 업체입니다. 일반인들은 Sony-Ericsson 이라는 휴대전화 및 블루투스 기기가 익숙하겠지만, 휴대 전화 기지국 시설에서부터 무선 전화기까지 매우 넓은 상품군을 가지고 있는 업체입니다.
 구매 비용 증가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보지만, 연구개발 비용과 구조조정에 과감하게 투자를 늘린 것은 특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 대부분의 업체들이 연구개발 비용을 줄이고 있고, 국내 업체들의 경우에는 연구개발 비용을 줄인지 오래 되었다는 것과 비교를 하면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세계 1위를 지켜 나가는 것은 결국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켜 나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혹시 혼돈이 있을지 몰라서 말씀 드리면, Ericsson과 Sony-Ericsson은 다른 회사입니다. 2/4분기에 수익이 급락한 Sony-Ericsson은 휴대전화과 블루투스 기기등을 생산하는 Ericsson과는 다른 회사입니다. (iam)

Hermes, 매출 12.8%신장
[프랑스의 고급 브랜드인 에르메스 그룹은 상반기에 12.8%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고 발표. 작년 7억2천1백만 유로에서 8억1천3백만 유로로 증가하였다.](IHT)
 
 우리나라에서 백화점 명품 매장의 매출 신장이 계속되고 있다는 국내 뉴스를 돌아보는 뉴스가 아닐까 합니다. 국내 명품 시장이 성장하는 것이 마치 국내에서만 일어나는 특이한 현상이라고 보기 쉽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루이비통의 LVMH 그룹과 Channel, Hermes 등 고급품들은 전세계적으로 매출 신장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세계적으로 이러한 고가품 마케팅이 잘 먹혀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2차대전 이후 꾸준히 유지된 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문화가 소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고가품 매출 성장율이 세계평균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 사정이 발전하면서 이제 고급품을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고 이에 따라서 잠재고객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상당히 많은 젊은 아가씨들은 고급 브랜드의 핸드백 1~2개 정도는 들고 다니는 것이 사실이고, 올해는 해외 여행이 많이 줄었지만, 매년 전 국민의 25%에 해당하는 1천만 명 이상이 해외여행을 가는 수준이 된 것입니다. 경제가 어렵다, 가계 실질 소득이 줄었다라고 하지만, 10~20년 전에는 꿈도 못 꾸던 소비가 가능할 만큼 경제가 발전한 것입니다.
 저는 금강이나 에스콰이어, 또는 루이까토즈 구두나 지갑의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구두는 왠만한 것은 20만원대, 지갑도 20만원은 가볍게 넘어주는 걸 보면 영 맘음이 찜찜합니다. 락포트 구두만 하더라도, 국내 구두 기업보다 좋은 가죽과 재료를 사용하고 훨씬 발에 편안함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가격대에 팔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지갑도 남성 루이까토즈 지갑이 20만원에 달하는데 루이비통 지갑은 그 보다 10만원 정도 더 주면 살 수 있습니다. 브랜드가 가진 밸류보다 가격이 과도하게 비싼 것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금강이나 에스콰이어는 상품권을 이용하면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현실은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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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3 06:33 2008/07/23 06:33
Posted by Lucida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