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 호주 석탄 터미널 봉쇄

[환경 보호론자들이 호주의 석탄 수출 항만 터미널을 봉쇄하고 시위를 하고 있다. 37명의 시위대는 인간띠를 만들어서 테미널로 들어오는 석탄 열차의 출입을 막고 있다. 이번 시위로 지금까지 20,000톤의 석탄이 터미널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어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다.](IHT)

 깨끗한 석탄(clean coal)이라던가, 석탄 발전소의 배출 가스를 지하에 저장하는 등의 기술을 통하여 석탄이라는 석유 이전에 인기 있던 화석 연료를 현대에 다시 사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주목 받는 기술을 하나 정하라고 한다면 단연 액화 석탄 (Coal to Liquid) 기술입니다. 석탄에 증기와 수소를 고압 처리하여 석유와 유사한 액체를 만들어내는 기술입니다. 실제 이렇게 만들어진 액화 석탄으로 미군의 B52 비행기를 운행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액화 석탄 기술은 2차 대전 당시 원유 공급에 차질을 받던 독일에서 개발하기 시작한 기술입니다. 같은 시대에 아시아의 제국주의 국가 일본은 석탄과 목탄을 액화 하는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것이 가능한 이유는 석유의 주 원료는 탄화수소이고, 석탄 역시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석탄에 수소가 적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수소와 증기를 석탄과 섞어 고압 처리하면 석탄에서 석유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은 몬타나 주에 액화 석탄 공장의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는 중입니다. 완공되면 하루 22,000배럴의 기름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이 액화 석탄 산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미국 내에 석탄 매장량이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석유를 대체할 수 있다는 장점과 환경오염이 적다는 장점이 더해져서 주목 받는 미래 에너지원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로 석탄이 공해없는 에너지원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많은 연구 결과들이 액화석탄은 공해가 적다고 발표를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완벽하게 장점만 가진 발명품은 없었기 때문에 아직 걱정입니다.
 이번 호주의 시위의 경우에는 이러한 액화석탄 기술도 자리 잡지 않았고, 대부분의 석탄이 발전이나, 철광석 용해등에 사용되는 현재 상황에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석탄을 완전히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확실히 증명 되기 전에는 환경운동가들과의 충돌이 계속 될 것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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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4 19:44 2008/07/14 19:44
Posted by Lucida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