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가스전 중국에 공급

[지난 목요일 중국 신화통신은 한국의 대우가 주도하는 미얀마 가스전의 가스를 중국에 공급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보도하였다. 미얀마 A-1광구의 이 가스전은 1천1백30억~1천1백70억 규빅미터의 매장량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안전한 가스 수송을 위해서 미얀마에서 Yunnan성까지 연결하기로 하였다. ](IHT)

 이번 미얀마 컨소시움은 대우가 51%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인도 오일 가스 회사가 17%, 인도GAIL사가 8.5%, 한국 가스 공사가 8.5% 마지막으로 미얀마 오일&가스 회사가 1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의 천연자원 블랙홀인 중국이 이번에도 역시 천연가스 확보에 성공하였습니다. 약 6월부터 중국과 가스 협상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볼 때 아마 최소한 연초부터는 이야기가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대우 인터내셔널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미얀마 광구 3개에 대한 운영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정부 초기의 자원 외교라던가, 자원 주권 등의 이야기가 나올 때 항상 언급되던 회사였고 정부에서도 해외 자원개발의 어려움인 사회간접자본 건설을 지원해 주겠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국내 기업에서 가지고 있는 지분이 60%에 가까울 정도로 많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판매하게 된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 가스 광구의 가스 생산 시기와 우리나라의 가스 수요 시기가 일치 하지 않는 등의 이유가 있을 것 입니다만, 그래도 왠지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느긋하게 ‘우리가 쓸 자원’이라고 이름표를 붙여놓고 보관 할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이미 예전 포스팅에서 이야기 하였던 대로 천연자원 산업은 몇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천연자원을 탐사하기 위해서 점점 지구의 오지로 가야 하다 보니 도로등의 사회간접자본이 확충되어 있지 않고, 또한 자원탐사 및 개발에 필요한 인력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문제입니다.( http://www.likefunk.com/trackback/77). 최근 미국이나 캐나다 친구들이 들려주는 소리에 의하면 지질학과 또는 천연자원 탐사에 관련 된 전공 인력이 너무나 부족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천연자원 탐사 및 개발 인력 부족에 대한 상황은 대우 인터내셔널 및 해외 자원 탐사를 하고 있는 모든 업체들이 이미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10년 후쯤에는 국내에서 이러한 지질 및 탐사 관련 인력이 인기를 얻게 되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해외 오지의 근무를 해야 하는 단점은 있겠습니다만, 그 만큼 높은 보수가 보장되는 괜찮은 직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때가 대학 원서 접수 기간이다 보니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8/12/26 17:31 2008/12/26 17:31
Posted by Lucida_m.

스페인에 지붕 위 태양광발전

[Michigan Company는 세계 최대의 지붕 위 태양광 발전 시설을 스페인 Zaragoza의 GM자동차 조립공장 지붕에 설치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전력 생산량은 12 메가 와트(Mw) 급으로 발표되었다. 면적은 185,000 제곱 미터이며, 스페인에서 태양광발전 시설이 많이 설치 되는 이유는 1 킬로 와트당 0.42유로 즉 0.66달러의 보조금을 정부에서 지원해 주기 때문이다.](IHT)

 일단은 12 메가 와트라는 전력이 어느 정도 인지 감이 잘 안 오실 것 같아서 예를 들어 보면 삼성의 양문형 냉장고 682L 짜리가 39.9kw를 사용합니다. 약 40kw로 잡으면 300대의 냉장고를 가동할 수 있는 정도의 발전 용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서 필요한 면적이 185,000 제곱 미터입니다. 평수로 환산하면 56,060평이나 되는 면적입니다. 30평짜리 집이 1,868 채나 들어가는 면적입니다. 만약 30평짜리 단독 주택 지붕에 설치 한다고 하면 6kw 정도의 전력이 생산됩니다. 그나마, 스페인이라는 지역 특성상 강한 햇빛과 맑은 날이 많기 때문에 이 정도의 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태양광 발전을 그렇게 옹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아직까지 특수한 환경을 제외하고는 태양광 발전의 낮은 효율성 때문에 비용 대비 전력 생산이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제가 태양광 발전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이유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태양광 발전을 개발할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태양전지가 개발 된 이후로 많은 발전이 있었고 효율도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앞으로 계속 연구개발을 한다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지난 4월 우리 정부는 태양광발전 시설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30% 줄이기로 하였습니다. 태양광발전 설비 생산자가 늘어나고, 가짜 서류로 보조금을 타가는 사건이 늘면서 취해진 조치로 생각됩니다만, 보조금 30%삭감은 태양광발전 연구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것입니다.
 정부는 유가 상승에 대한 1차 조치를 취한 상태이고, 곧 2차 조치로 민간활동까지 제한을 할 것으로 발표를 한 상태입니다. 에너지 해외 의존도를 줄여 나가야 할 상황에서, 태양광 발전의 보조금을 삭감하는 것은 성급한 행동이 아닌가 합니다. 고유가 상태가 계속 될수록 태양광발전과 같은 새로운 에너지가 원유, 석탄과 같은 화석 에너지에 비해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고, 이러한 새로운 에너지 기술 개발에 뒤쳐질수록 그 손해는 점점 더 커져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화석 에너지를 사용해서 발생하는 손실, 이산화탄소 배출, 그리고 특허권 등 피해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게 됨으로 태양광 발전 및 각종 신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정책은 적극적으로 진행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제 전력 사용량이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합니다. 작년보다는 20% 증가 했다고 하고, 전력 예비율은 7% 정도 여유가 있다고 합니다. 빨리 더워진 날씨의 문제도 있지만 전력 부족이 걱정 될 뿐입니다.


일본 철강 회사 철광석 수입가격 인상


[일본 제철을 포함한 4개 일본 철강회사(Nippon Steel, JFE Holdings, Sumimoto Metal Industries, Kobe Steel)는 BHP Billiton과 철광석 수입 가격을 96.5% 인상하기로 계약. 브라질의 철광석 채굴회사인 Vale와는 65~71% 인상하기로 이미 계약하였다.](IHT)
 
 지난 7월초에 포스코가 철광석 수입 가격을 2배 가량 인상한 데 이어서 일본 철강업체들도 수입 가격을 인상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원자재 가격이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예전에는 넓은 땅, 버려진 오지를 가진 나라들로 생각되던 나라들이 부존자원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강력한 권력을 가진 원자재 강국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새 대통령으로 메드데데프가 당선되었을 때, 러시아 원유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전전긍긍하던 유럽 국가들의 모습에서 자원 강국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8/07/09 06:48 2008/07/09 06:48
Posted by Lucida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