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가 환경에 주는 도움

[International Energy AgencyUN에 제출하는 그들의 보고서를 수정하였다. 수정된 내용은 온실 가스 배출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0년 연간 온실 가스 배출량이 310억 톤으로 수정하여 지난 9월 태국 회의에서 제출되었던 325억 톤에 비하여 4.9%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유는 경제 위기로 인하여 공장, 자동차, 발전소의 운영 비율이 줄어들면서 온실 가스 배출량의 증가 추세가 한 풀 꺾였기 때문이다.](IHT)

 세계 경제 침체의 좋은 점도 있습니다. 바로 온실 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었다는 것입니다. 작년부터 계속된 경기 침체는 전기 사용량의 감소를 불렀고, 이는 발전소 가동률을 낮추는 역할을 했습니다. 물론 자동차 운행도 줄었고, 공장 가동률도 줄어들었습니다. IEA는 이 기회가 쉽게 다시 오기 힘든 기회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세계 경기 침체가 온실 가스 배출량 증가세를 줄였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때문에 2020년 온실 가스 배출량이 줄어 들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기후 변화가 온실 가스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세계 각국은 1997년 교토 의정서를 통해서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2년까지 선진국은 1990년 수준의 배출량에서 5%를 줄이고 2050년까지는 50% 수준으로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는 것이 목적입니다.

 문제는 온실 가스 배출량 1위 중국(68970만 톤), 미국 (636890만 톤)이 별로 줄이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3위 러시아가 약 17억 톤, 4위 인도 15억 톤, 일본 14억 톤, 독일 8억 톤, 한국 6.6억 톤으로 엄청나게 많은 온실 가스가 중국과 미국에서 배출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온실 가스 감소가 의무 사항이 아니고, 미국은 2001년 교토 의정서를 비준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온실가스 배출량은 중국과 미국이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입니다.

 중국이나 미국이나, 경제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서 그린 산업, 저에너지 소비 산업에 대한 투자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투자가 많이 되고 있으니, 곧 기술의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강력한 환경론자들은 현재의 교토 의정서가 강제하는 것이 너무나 느슨하다고 더 강력한 강제력과 감소율이 필요하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보다 도덕성보다 경제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환경을 위해서 경제를 양보하는 것은 이제 불가능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런 경제위기를 통해서라도 온실 가스 배출이 줄어들어서 환경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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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7 20:52 2009/10/07 20:52
Posted by Lucida_m.

비닐봉투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들

[지난달 뉴델리 시는 비닐봉투를 사용하여 공공장소로 나올 경우에 5년의 징역형 또는 100,00루피 약 2,050달러의 벌금형에 처하는 조례를 통과 시켰다. 이러한 법령에도 불구하고 인도 뉴델리에서는 67,000 명의 비닐 및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이 비닐/플라스틱 산업 전시회에서는 비닐봉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들이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고 강력히 주장하였다.](IHT)

 인도는 2010년에는 미국, 중국에 이어서 세계에서 3번째로 비닐봉투를 많이 쓰는 국가가 될 것이며, 엄청난 수의 비닐/플라스틱 종사자가 있다고 합니다. 뉴델리가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닐/플라스틱 산업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는 것은 재미있는 일입니다. 전시회장에서 배포되는 가방과 봉투중에는 비닐로 된 것이 없었다 봅니다.
 
비닐봉투가 불러오는 환경 파괴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문제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싱행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매장에서는 비닐봉투를 돈을 받고 판매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장바구니를 들고 올 경우에는 할인을 해주기도 합니다.

세계 각국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비닐봉투 사용을 자제시키고 있습니다. 인도 뉴델리시의 경우에는 매우 강력한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비닐봉투 사용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입니다. 5년 징역 또는 100,000루피의 벌금. 물론 정확하게 알아보면 아마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00루피 이하의 벌금일 가능성이 높겠지만 매우 강력한 제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미국의 일부 도시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에는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 시켰고, 아일랜드의 경우에는 추가 세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중국에서는 재활용 하기 어려운 얇은 비닐 봉투의 사용에 법적인 제제를 가해서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한 두꺼운 비닐봉투나 재활용 비닐봉투의 사용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부에서는 그린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환경 산업이라고 해도 될 것을 굳이 왜 그린 산업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Green Industry라고 안 하는 것만으로도 고마워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린산업을 육성하는 것도 참 좋습니다만, 일단은 재활용 시스템이 확실하게 동작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제 경험을 말씀 드리면, 3년 전 용산구 이촌동에 살 때는 비닐 봉투와 비닐 포장들에 대한 재활용 수거가 되었습니다만, 같은 구인 용산구 후암동에 사는 지금은 비닐에 대한 수거가 되지 않고 있어서 비닐포장들을 그냥 쓰레기봉투로 버리는 중입니다. 왜 그런가 살펴보니 쓰레기수거업체 및 재활용 업체가 틀려서 후암동 지역은 비닐봉투 재활용이 안 된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부터 올바르게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법에 충실하고 기본에 충실한’ 사회가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원님 행차에 나발 불듯이 언론에 나오기 좋은 이야기만 늘어 놓는 것 보다는 말입니다. (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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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8 08:25 2009/02/18 08:25
Posted by Lucida_m.

유가 상승의 징조들

[지난 주 유가가 배럴당 116달러까지 상승하였다. 이러한 유가 상승은 파업이나, 유류 저장량이 바닥이 난 것도 아니고, 생산량을 줄이는 등의 행동이 없이 일어난 것이라 문제가 심각하다. 달러 약세나 테러에 대한 우려가 유가에 영향을 주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것이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 몇 가지 상황을 고려해보면 앞으로도 유가 상승은 예측가능 하다. 지구의 인구는 50년 내에 50%,즉 9억 명 정도 증가 할 것이다. 자동차는 30년 내에 두 배로, 20억 대, 증가 할 것이며 20년 내에 승객용 제트기 수 역시 두 배로 증가할 것이다. 유류 사용량은 2030년 까지 35%가 증가 할 것이다. 2030년 까지 인도와 중국이 현재의 미국과 일본이 원유를 수입하는 만큼이나 수입하게 될 것이다.] (IHT)

 아직까지 국내 뉴스에서는 유가의 상승이 일시적인 요소가 큰 것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투기 세력이라던가, 미국의 유류 재고량의 감소 등과 같은 미시적인 부분만을 강조함으로 해서 최근의 유가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유류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고, 반면 생산량의 증가는 석유 요구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현상은 계속적으로 심화 될 것입니다. 인도와 중국의 경제 발전이 빨라지면서 항공기와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도와 중국의 경제는 앞으로 상당 기간 발전할 것이고, 이 나라들의 인구가 워낙 많다 보니 자동차와 항공기의 수요는 급격히 늘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20년~30년의 안목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한다면, 예를 들면 자녀의 대학 입학이나 결혼 자금을 위한 투자를 한다고 한다면 석유 탐사 및 개발, 혹은 대체 에너지 관련 산업 분야에 투자 하는 것도 유리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중국의 소비자들, 더 큰 차를 원해

[중국 정부가 자동차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는 대형차와 SUV와 같은 차량의 수요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중국 중상류층의 수입이 증가하고 휘발유와 경유 등의 유류 가격을 갤런당 3달러 이하로 유지하면서 역시 경제력이 증가한 중국인들에게 더 큰 차, 더 큰 엔진을 사용하는 SUV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1,2월 SUV 판매는 38% 증가하였고, 고급차(벤츠 등)에 대한 수요는 30% 증가. 전체 차량 판매 증가율은 연간 20%에 달해. 중국은 차량의 에너지 효율을 증가 시키기 위해 엔진의 크기에 따라 1~20%의 차등 세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각 배기량 별로 표준 효율을 정하고 이에 못 미칠 경우 최고 20%의 추가 세율을 적용하였다.](IHT)

 준중형 소비가 중심이었던 중국 자동차 시장이 점차 고급화 대형화 되고 있습니다. 기사에서 보여 지듯 중국인들의 수익 증가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자동차 가격의 부담과, 세금 및 유류 등의 유지비 부담이 상대적인 관점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형차와 대형차로 소비 패턴이 옮겨가고 있으며 SUV에 대한 소비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가 안정을 이유로 가격을 제한하고 있는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역시 중대형 차량 소비를 부채질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문제를 고려해야만 합니다. 먼저 중국의 원유 소비량의 급격한 증가입니다. 인구가 워낙 많고, 경제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다 보니 자동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고 중국은 세계의 원유를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세계 원유가 상승을 불러올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환경 문제입니다. 중국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온실 가스 배출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은 물론이고 스모그들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샹하이나 베이징의 경우 오염도가 서울 시내에 결코 뒤지지 않는 공기 오염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중국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중국의 오염 물질이 한반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봄철에만 발생하던 황사가 요즘은 1년 내내 시도 때도 없이 한반도를 덮치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가 증가할 경우 그 오염 정도는 현재와는 상대도 안될 정도로 심각할 것이라고 예측됩니다.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을 이야기 한다면 중국인들의 자동차 취향이 한국인들의 자동차 취향과 유사하게 흐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국내 자동차 튜닝 스타일을 가지고 중국에 진출하는 것도 한 동안 좋은 사업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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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1 17:36 2008/04/21 17:36
Posted by Lucida_m.

토시바 자회사,  원자로 수주

[일본 토시바의 자회사인 Westinghouse가 2기의 원자로를 미국 플로리다에 설치하는 계약을 Progress Energy사와 체결하였다고 목요일 발표. 1,100와트급 원자로 2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계약을 Georgia Power와 곧 체결할 것이라고 발표](IHT)

 토시바의 공격적인 인수 전략으로 웨스팅하우스를 인수하였고, 웨스팅 하우스는 원자로 제작 및 건설 전문회사입니다. 계약 내용을 보면 올해 들어서 미국내 최소한 4기의 원자로가 계약 될 것 같습니다. 원유, 석탄 가격의 상승 및 자원의 고갈이 확실시 되면서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추가적으로 화력 발전의 경우 (석탄, 중유, 가스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기 때문에 결국에는 다시 환경 재앙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우려가 강하고, 풍력,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도 생산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결국 원자력을 선택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매년 여름이면 전력 사용량이 거의 최대치에 가까워 지고 있는데, 발전소 건설은 환경론자들과 주민의 반대에 늦어지고 있는 형편입니다. 오히려 발전소 사용연한이 끝난 이후에 추가 건설을 못하고 있다는 것도 심각합니다.
수 년내에 여름 밤시간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서울 시내 아파트들에 집집마다 붙어있는 에어콘들을 볼 때마다 흠칫흠칫 합니다. 조만간 전력사용량도 가구별 제한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닌가 싶어서 말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여름을 어떻게들 지낼 것인지 싶기도 하고요.
발전소 설립 반대보다 에어컨 사용을 하지 않도록 계도하는 운동을 더 적극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전력 사용량이 줄지 않는 이상 발전소에 대한 요구는 늘어날 수 밖에 없지 않나 합니다. 전기료도 인상될 것이고요. 전기료 인상이 결국 전기 수요량을 줄일 가능성도 있겠네요.

ECB,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 유지

[European Central Bank는 금리는 4%로 6년내 최대 치이지만,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 한국 은행도 같은 이유로 금리를 유지하는 중이며,  싱가폴 중앙은행은 수입 물가 안정을 위해 환율을 상승시켰다.](IHT)

 경기 부양인가 인플레이션인가의 결정에서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물가 안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서 금리 인하를 선택한 것과는 차이가 좀 있습니다. 원유 인상으로 인해서 항공사들의 도산이 줄을 잇고 있는 현 상황을 볼 때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경기 침체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차선의 선택은 물가 인상을 최대한 저지하면서 세계 경기가 다시 살아날 기회를 노리는 것이 ECB와 같은 은행의 선택이 아닌가 합니다. 미국의 경우는 모기지 문제로 일단 개인 부도는 막아야만 하는 조건도 있지만 말입니다. 어째든  세계 양대 대형 시장인 미국과 유로존이 서로 상반된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과연 옳은 판단을 한 것은 어느쪽일까요? 재밌게 지켜 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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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1 05:50 2008/04/11 05:50
Posted by Lucida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