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업체, 자원 확보를 위한 행보

[중국 국영 알미늄 업체인 Chinalco는 철광석 생산 세계 3위 업체인 Rio Tinto의 지분 인수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지난 12일 Chinalco는 195억 달러를 Rio Tinto에 투자하기로 발표하였다. 호주 광산 개발을 위해서 123억 달러, 주식전환 사채에 72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였다.](IHT)

 제품 생산을 통해서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 경제는 엄청난 양의 천연자원을 필요로 합니다. 계속적인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해외 천연자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원유, 가스, 광물 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외 천연자원을 확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Rio Tinto의 지분 확보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주식 전환 사채를 주식으로 교환할 경우에 Chinalco사는 Rio Tinto사의 지분 중 18%를 보유하게 됩니다. 18%의 지분이라면 대주주로써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정도의 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지분 확보는 Rio Tinto가 보유한 알미늄, 철광석, 구리 등의 자산을 확실하게 확보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호주 회사인 Rio Tinto의 대주주들은 주로 영국에 있습니다. 이러한 중국 국영기업이 Rio Tinto의 대주주가 되는 상황에 대해서 기존의 대주주들은 강력한 반대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만, 지난 12개월 동안 Rio Tinto의 주가가 64%나 하락 했다는 사실과 상환해야 할 부채가 굉장하다는 것을 고려하여 생각한다면, 회사의 생존을 위해서는 Rio Tinto에는 Chinalco의 자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서 어쩔 수 없이 승락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반면 호주 정부로써는 해외 자본의 대규모 유입의 사례(영국은 특별한 관계입니다)가 되기 때문에 호주 정부의 외국인투자법의 적용도 주목해 보아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목해야 할 것은 중국 자본이 전세계로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iam)

2009/02/17 18:42 2009/02/17 18:42

스페인에 지붕 위 태양광발전

[Michigan Company는 세계 최대의 지붕 위 태양광 발전 시설을 스페인 Zaragoza의 GM자동차 조립공장 지붕에 설치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전력 생산량은 12 메가 와트(Mw) 급으로 발표되었다. 면적은 185,000 제곱 미터이며, 스페인에서 태양광발전 시설이 많이 설치 되는 이유는 1 킬로 와트당 0.42유로 즉 0.66달러의 보조금을 정부에서 지원해 주기 때문이다.](IHT)

 일단은 12 메가 와트라는 전력이 어느 정도 인지 감이 잘 안 오실 것 같아서 예를 들어 보면 삼성의 양문형 냉장고 682L 짜리가 39.9kw를 사용합니다. 약 40kw로 잡으면 300대의 냉장고를 가동할 수 있는 정도의 발전 용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서 필요한 면적이 185,000 제곱 미터입니다. 평수로 환산하면 56,060평이나 되는 면적입니다. 30평짜리 집이 1,868 채나 들어가는 면적입니다. 만약 30평짜리 단독 주택 지붕에 설치 한다고 하면 6kw 정도의 전력이 생산됩니다. 그나마, 스페인이라는 지역 특성상 강한 햇빛과 맑은 날이 많기 때문에 이 정도의 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태양광 발전을 그렇게 옹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아직까지 특수한 환경을 제외하고는 태양광 발전의 낮은 효율성 때문에 비용 대비 전력 생산이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제가 태양광 발전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이유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태양광 발전을 개발할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태양전지가 개발 된 이후로 많은 발전이 있었고 효율도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앞으로 계속 연구개발을 한다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지난 4월 우리 정부는 태양광발전 시설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30% 줄이기로 하였습니다. 태양광발전 설비 생산자가 늘어나고, 가짜 서류로 보조금을 타가는 사건이 늘면서 취해진 조치로 생각됩니다만, 보조금 30%삭감은 태양광발전 연구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것입니다.
 정부는 유가 상승에 대한 1차 조치를 취한 상태이고, 곧 2차 조치로 민간활동까지 제한을 할 것으로 발표를 한 상태입니다. 에너지 해외 의존도를 줄여 나가야 할 상황에서, 태양광 발전의 보조금을 삭감하는 것은 성급한 행동이 아닌가 합니다. 고유가 상태가 계속 될수록 태양광발전과 같은 새로운 에너지가 원유, 석탄과 같은 화석 에너지에 비해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고, 이러한 새로운 에너지 기술 개발에 뒤쳐질수록 그 손해는 점점 더 커져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화석 에너지를 사용해서 발생하는 손실, 이산화탄소 배출, 그리고 특허권 등 피해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게 됨으로 태양광 발전 및 각종 신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정책은 적극적으로 진행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제 전력 사용량이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합니다. 작년보다는 20% 증가 했다고 하고, 전력 예비율은 7% 정도 여유가 있다고 합니다. 빨리 더워진 날씨의 문제도 있지만 전력 부족이 걱정 될 뿐입니다.


일본 철강 회사 철광석 수입가격 인상


[일본 제철을 포함한 4개 일본 철강회사(Nippon Steel, JFE Holdings, Sumimoto Metal Industries, Kobe Steel)는 BHP Billiton과 철광석 수입 가격을 96.5% 인상하기로 계약. 브라질의 철광석 채굴회사인 Vale와는 65~71% 인상하기로 이미 계약하였다.](IHT)
 
 지난 7월초에 포스코가 철광석 수입 가격을 2배 가량 인상한 데 이어서 일본 철강업체들도 수입 가격을 인상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원자재 가격이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예전에는 넓은 땅, 버려진 오지를 가진 나라들로 생각되던 나라들이 부존자원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강력한 권력을 가진 원자재 강국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새 대통령으로 메드데데프가 당선되었을 때, 러시아 원유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전전긍긍하던 유럽 국가들의 모습에서 자원 강국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2008/07/09 06:48 2008/07/09 06:48

석탄 발전소가 유럽에 돌아온다

 

[석탄 연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난화에 가장 큰 위험요소라는 것은 환경 전문가들의 공통되는 의견이다. 앞으로 5년간 이탈리아에는 석탄 연료를 통한 발전량이 14%에서 33%로 증가할 것으로 예정된다. Enel 이라는 이탈리아 주요 발전 회사가 오래된 발전 설비를 교체하면서 석탄 연료 사용 발전시설로 변경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Enel사는 석탄 발전에서 배출 되는 이산화 탄소를 지하에 매립하는 기술을 빠르면 2015년 늦으면 2020년까지 현실화 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른 유럽국가와 미국도 유사한 연구를 하고 있지만 예산상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럽뿐만 아니라 인도와 중국에서 석탄 연료 발전소가 빠르게 늘고 있어 지국 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 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증가추세에 있다](IHT)

 

 이탈리아에서 오래된 발전설비를 교체하면서 석탄 발전소로 변경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벙커C, 중유, 가스 등으로 발전하던 설비들의 경우 연료비가 지난 10년간 150%이상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발전을 위해서는 저가의 연료를 찾을 수 밖에 없고 결국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석탄 발전소로 선택이 옮겨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이탈리아는 유럽에서도 전기료가 비싸기로 유명합니다. 이탈리아에는 핵발전소가 없어서 발전 용량이 부족한 관계로 주변국인 프랑스와 스위스 등에서 전기를 수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유학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감기 걸려서 오한이 들어도 전기료가 무서워서 전기 장판을 못켜고 잔다고 하더군요. 그러다보니 이탈리아가 유럽 선진국 중에서는 가장 적극적으로 석탄 연료 발전을 서두르는 것 같습니다.

 석탄 연료의 지구 환경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 되면서 깨끗한 석탄(Clean Coal)’ 이라는 개념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이산화탄소, 미세 먼지 및 분진 등의 문제를 해결한 석탄 연료라는 의미인데, 깨끗한 석탄 연료를 만들기 위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갈 길이 먼 상태입니다. 미세 먼지와 분진의 경우 필터를 통해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합니다만, 이산화 탄소의 경우에는 해결할 방법이 마땅하지가 않습니다. 일단 매집 된 이산화탄소는 지하 깊은 곳에 묻어서 해결한다는 것은 결정되었습니다만, 그 이산화탄소를 모을 방법이 마땅치가 않다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화학 필터를 사용하는 방법이 논의되고 있습니다만, 아직 효과는 미미한 상태입니다. 또한 이러한 이산화탄소 처리 시설을 발전 설비에 추가할 경우에 발전소 건립 비용이 10~20%증가하기 때문에 인도와 중국, 체첸 등의 개발도상국가에서는 기피할 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태양광전지를 이용하는 태양광 발전의 경우에는 아직 까지 태양광 전지를 생산하는데 드는 비용과 전기에너지가 태양광 발전 전지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생산하는 전기와 비교해 볼 때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전력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 아닌 이상에는 효율성이 없습니다.

 비싼 가격의 석유/가스 발전, 온실 가스 배출이 큰 석탄 발전, 발전 사고 시에 엄청난 피해가 예상되는 핵 발전, 작은 규모로는 경제 효율성이 떨어지고 대규모 설립 시 환경 피해를 불러오는 수력 발전, 과연 인류가 나아가야 하는 발전은 어느 쪽일까요?

인도와 중국, 남미, 북유럽은 빠른 산업화로 전기 수요는 늘어가는 지구에서 깊이 고민해 보아야만 할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BHP 구리 생산 감소

[BHP Billiton 사는 구리 생산이 8% 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감소 이유는 노동력 문제 및 전력 수급 문제로 발생하였으며, 니켈과 알루미늄의 생산량역시 감소하였다고 발표. 다만 철광석의 생산은 증가하였다고](IHT)

 원자재 수급의 문제가 다시 제기 되는 모습니다. BHP Billiton 사는 호주회사로 세계 최대의 광산 회사입니다. 이런 회사의 구리, 니켈, 알루미늄 생산량이 부족하다는 발표는 해당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불러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해보게 합니다.

2008/04/24 06:11 2008/04/24 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