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코카콜라의 음료 업체 인수 저지

[지난 수요일 중국 정부는 코카콜라사가 Beijing Huiyang Fruit Juice Beverage Group을 인수하려는 계획을 반려하였다 인수 금액은 24억 불에 달하는 큰 계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는 반독점법에 의거하여 반려 된 것으로, 이 결정으로 후이양 과일 주스의 홍콩 주가는 작년 9월 코카콜라의 인수 계획 발표 이후 30%가까이 하락하였다.](IHT)

 중국 정부로써는 국내의 주요 생산 업체가 외국 자본에 넘어가는 것이 결코 좋지는 않을 것입니다. 특히 후이양 그룹은 중국내 과일 주스 생산 1위 업체이기 때문에, 1위 업체의 외국 자본 인수는 용납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었습니다. 역시 예상과 다름 없이 중국 정부는 이 인수 계획을 거부하였습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 등을 보고 있노라면, 중국은 이번 세계 불황을 중국 기업들이 세계 1류가 되는 기회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엄청난 금액을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및 연구 비용으로 지원하겠다는 발표도 있었고, 세계 천연 자원을 확보하려는 노력도 강하게 보여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해당 분야 1위 기업을 해외 자본에 넘길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요즘 중국의 기술력은 상당히 발전하였습니다. 아직 반도체, 자동차, 휴대 전화 기술은 충분하지 않지만, 노트북, 가전 제품 등의 기술력은 상당한 수준입니다. 주변에서 전자 제품들을 중국에서 수입해서 판매 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6~7년 전만해도 전자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하기 위해서는 모든 설계를 다 해주어야 했었다고 합니다만, 요즘은 사용자 UI나 디자인만 넘겨주면 알아서 다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즉 이런 응용 기술적인 면에서 중국은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남은 것은 원천 기술과 디자인과 같은 분야인데, 만약 이번 불황에 한국에서는 연구, 개발비를 줄이는 반면 중국 정부는 지원을 대폭 늘린다고 한다면, 한국과 중국 사이의 간극은 훨씬 좁혀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연구 개발비를 정부에서 지원하겠다는 소리는 없고, 뭔 토목 공사만 하겠다는 소식만 들어오는지 걱정입니다.
아! 3년치 연구 과제를 올해 다 풀어 준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이번에 과제를 못 받으면 앞으로 3년간 과제가 계속 없을 수도 있어서, 많은 중소 업체들이 밤샘 작업해서 제안서 낸다고 하더군요. 미래에 예상되는 수익을 땡겨서 쓰다가 터진 것이 이번 신용위기가 아닐까요? 3년 치 연구개발 과제를 땡겨 쓰면 그 이후에 대한 대비책도 되어 있는 것인지 문득 걱정입니다. (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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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9 12:25 2009/03/19 12:25
Posted by Lucida_m.

IBM 수익이 월 스트리트의 예상을 뛰어 넘다

[IBM은 지난 수요일 1/4분기 순수익이 23억 2천 달러라고 발표. 이는 작년 동 분기에 비해 26%가 증가한 수치이다. IBM의 시장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달러 약세가 IBM의 수익율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IBM은 사업전략의 차별화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데, 선진국의 경우에는 업무 효율화를 중심으로, 중국 인도와 같은 개발 도상국에서는 새로운 사업을 찾는 것을 전략으로 삼고 있다. IBM의 3가지 사업 분야 중 서비스는 17%상승 환율 효과 제외 9%, 소프트웨어는 17% 환율 효과 제외 6% 의 상승을 거두었다.] (IHT)

 IBM의 수익율 상승은 미국 주식 시장 과 관련 업체들에게 좋은 효과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IBM은 전세계를 상대로 사업을 벌이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미국의 경기와 미국 달러의 약세에서도 큰 영향 없이 좋은 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결과에 상당부분의 달러화 약세에서 비롯 된 것은 사실입니다만 환율 효과를 제외한 수익 증가율을 보아도 역시 성장을 지속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에 집중된 수출 사업의 다변화가 중요하다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IBM의 보고에서 또 한가지 주목할 것은 서비스 부분의 성장에 대한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생산 및 하드웨어 생산 분야의 성장률보다 서비스 분야의 성장률이 크다라는 것입니다. 서비스 부분에는 컨설팅, 감리 및 설계 등의 분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품 생산 산업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있는 우리나라의 미래 사업 분야로 이러한 지식 기반 산업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 당위성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지식 산업에 대한 요구는 오래 전부터 있어왔지만 추상적인 접근만이 있어왔습니다. 지식 산업에서 중점적으로 생각할 분야는 생산 산업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한국의 생산 산업 분야이기는 하지만 빠른 성장을 거듭해 왔고 일본 제품의 품질을 거의 따라가고 있는 한국의 생산 산업에 기반한 지식 산업은 우리나라의 탄탄한 경제 기반이(Cash -cow, 캐쉬카우)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 공연, 미술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꾸준하게 수익을 내는 것은 역시 부가가치가 적더라도 묵묵히 수익을 내고 있는 각종 생산 산업 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 입니다. 고용 효과 까지 포함을 한다면 중소기업에서 만들어서 수출하고 있는 제품들이 현재 한국 경제의 반석임 기억해야 하고 이 산업을에 기반한 지식 산업이 미래 한국 경제의 기반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싱가폴 원유 제외 수출 급락

[싱가폴의 원유를 제외한 수출량이 2.6%급락하였다. 특히 미국와 유럽에 대한 수출이 줄어든 것이며 싱가폴의 수출은 미국과 유럽의 아시아 상품 요구량의 바로미터로 볼 수 있다. 일부 아날리시스트는 싱가폴의 수출 감소가 미국이 이미 불황에 빠져 있음을 나타낸다고 주장] (IHT)

미국이 이미 불황에 접어들었다, 경기가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중이다 등의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싱가폴의 수출이 줄어들었음을 기초로 미국이 불황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다른 수치를 보면 WTO는 올해 무역량 증가가 4.5%로 작년의 5.5%, 2006년의 8.5%에 비해서 줄어 들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라면 세계의 소비처는 미국인 것을 고려한다면 역시 미국의 경기가 안 좋다라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국내의 경제 문제는 혼란 중입니다. 기획재정부 장관과 대통령이 우리나라 경제를 보는 시각이 틀린 것으로 보이는 발표가 하루 상관으로 나왔습니다. 세계 경제의 침체를 고려한다면 7%에 가까운 성장은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예측입니다만, 대통령의 경기 부양 정책을 주시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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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8 06:27 2008/04/18 06:27
Posted by Lucida_m.

델, 배터리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 겪고 있다고 발표

세계 2위 PC 및 노트북 업체인 델은 지난 화요일 델에서 판매하는 교체용/추가 배터리 가격을 올렸다고 발표. 이유는 지난 3월 3일 오창 LG 화학에서 일어난 화재로 배터리의 수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델은 배터리 가격 및 수급 안정을 위해서 LG 화학의 경쟁사인 삼성 및 소니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으며, 세계 1위 업체인 HP도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수급선 변경을 고려중이라고.
대만의 PC/노트북 제조 업체인 아수스 텍의 관계자는 LG화학의 화재로 2/4분기 아수스텍의 노트북 출하량이 40%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
LG화학 관계자는 오창 공장이 2~3개월 이내에 재가동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

LG 화학에는 악재가 겹치는 것 같습니다.
노트북 배터리 폭발 2건에, 오창 공장 화재로 LG 화학의 판매에도 피해를 입었지만, 고정적인 거래선을 잃을 가능성도 있게 되었습니다. 일련의 손실들을 복구 하려면, LG화학으로써는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서 위험관리에 대한 심도 깊은 대응이 준비되어서 경쟁력 강화의 바탕이 되기를 바랍니다.

연일 계속되는 달러약세

달러의 약세가 계속
되고 있다. 이번 약세는 10년 만에 처음이라고 할정도로 기록적인 약세이며, 연초에 비해서 일본 엔 대비 12% 유로화 대비 6%의 하락을 하였다. 지난 수요일에는 1달당 99.45엔으로 13년 만에 최저이며, 1 유로당 1.57 달러로 역시 기록적인 수치이다.
 이러한 달러 약세로 아시아 권역의 수출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도이취방크의 예측에 따르면 2007년 아시아 12개국의 평균 성장율을 9.2%였지만, 2008년에는 7.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한국의 경우에는 1998년 이후 최초로 4%에 가까운 환율 상승을 경험하였다. 이유는 외국인의 주식 투자금 회수, 외인들의 주식 배당금, 반출, 그리고 수출 기업들의 환 헤지 때문이였으며, 이러한 원화 약세는 반도체, 휴대전화, 평면 TV 자동차 회사들에게는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세계적인 달러 약세 속에서 지난 주 한국에서만 발생된 달러 강세는 특이한 현상이었습니다. 외인들이 투자분을 빼내는 것도 있고, 한국 기업들의 리스크 관리차원에서의 환헤지도 있겠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특이한 상황이었음에는 틀림없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약세는 수출 기업들에게는 물론 좋은 조건입니다. 특히 기사에서도 나오듯이 수출 대기업 위주에게는 유리한 현상이지만, 외환 리스크 관리를 하지 못하는 중소 수출입 기업들에게는 그리 좋은 현상만은 아닙니다. 원자재를 충분히 비축하였거나, 선물로 확보한 상태에서는 모르겠지만 그 때 그 때 수입하는 중소기업들로써는 원화 약세는 공포스러운 상황일 것입니다. 물론 그만큼 수출에서의 이득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세계적인 원자재 상승 기조와 원화 약세가 더해지면 중소기업에게는 힘든 시간이 될 것 입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기름값과, 전기, 가스, 수도요금 등이 부담이 되겠지요. 전기와 가스의 경우에는 정부에서 물가 안정의 강력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지만 얼마나 지속 될지 의문이고,  기름값은 천장을 뚫고 오르는 형국이니 우려가 됩니다.

 그러나, 아직도 국내 원-달러 환율 정책에 대해서 잡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청와대,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은행의 말이 안맞으면서 불안감이 가속되고 있습니다. 일단 청와대에서는 물가 안정으로 주장을 하고 있으니, 세계 시류에 맞추어 원화 강세 쪽으로 가지 안을까 합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은 미국계 회사입니다. 지난 주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을 넘었을 때 회사는 난리가 났었습니다.높은 원-달러 환율 때문에 주문 취소 및 연기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3월 결산인 회사 방침상 마지막 달에 실적이 급격히 떨어지면 여러가지로 한국 사무소의 입지가 안좋아지기 때문에, 무리한 가격 할인을 해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비슷한 현상이 중소 기업에서 원자재를 수입할 때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수입을 미룰 수도 없고, 외국의 원자재 회사는 칼자루를 쥐고 있을 것입니다.

정부에서 환율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해주는 것이 그래서 중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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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7 06:12 2008/03/27 06:12
Posted by Lucida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