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중국에 대한 직접 투자

[중국에 투자되는 직접 투자 액수가 7월달에는 전년도 대비 35.7%가 하락하였다. 이는 6월달의 6.8%에 비하면 큰 폭의 하락이다. 이러한 하락은 중국이 WTO에 가입한 2001년 이후 최대의 하락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걱정할 것이 없다는 입장을 취하였다.](IHT)

  중국마저도 해외 투자금액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무역 부분 특히 수출 분야는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7월을 기준으로 작년대비 수출은 23%감소하였고, 수입은 14.9%가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근무한 날자로 변환하여 보면 수출은 5.2%상승하였고, 수입은 3.5%가 증가하였고, 이것이 중국정부가 현재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이유입니다.

  외국에서 들어온 자본 투자가 없더라도 이미 중국은 충분한 자본 여력을 가지고 있는 국가입니다. 특히 세계 경제 위기가 닥친 후에 중국은 전세계에서 자원 쇼핑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석유, 가스 뿐만 아니라 철광석이나 알루미늄까지 닥치는대로 천연자원을 쇼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생각해 보면, 중국에 유입되는 직접 투자액이 좀 적다고 해서 별로 큰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중국의 폭주를 좀 제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오히려 우리가 관심을 두어야 하는 부분은 중국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위축되었던 소비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추측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중국의 생산물품은 한국과 일본과는 달리 생필품도 많이 포함하고 있다는 것은 수출증대가 의미하는 바가 바로 경제 회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일본 역시 1/4분기 수출은 전년대비 6.3% 증가, 수입은 5.1%감소로 좋은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호들은 세계 경기가 살아 나고 있다는 좋은 신호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실업률도 감소하면서 기분 좋은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수출 가격에는 유가가 최고를 달리던 시절의 금액이 반영되어 있고, 수입 가격은 최근 안정되어 있는 유가의 영향을 받으므로 해서 다른 때보다 경상 수지들이 훨씬 잘나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긍정적인 예측이 아니라 실제로 좋은 신호들이 나오고 있는 것은 확실히 좋은 일 입니다만, 이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 될 지가 걱정입니다. 수입의 감소가 단지 과거의 유가 및 천연자원 가격 하락이 반영된 것이라면 이 상황은 천연자원 및 유가의 변동에 따라서 언제라도 악화가 될 수 있는 요소입니다.

  수입이 큰 폭으로 줄었다는 수요가 잠재적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입 감소액이 모두 잠재적 수요라고 볼 수는 없지만, 어느 순간 이 수입 수요가 폭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과거에 제가 고려하던 생산을 위한 수입 수요에 대한 우려는 폭발적인 효과를 불러 올 정도로 많은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는 남아있겠지만 이 상황이 큰 문제로 제기 될 정도는 아니라고 보아도 될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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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9 04:39 2009/08/19 04:39
Posted by Lucida_m.

중국, IMF 내에서 발언권을 높이려는 노력

[4월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roup of 20(G20)에서 중국은 IMF내에서 자국의 발언권을 높이려고 하고 있다. 특히 IMF의 재원을 5천억 달러로 늘리고자 하는 상황에서 유럽권은 1천억 달러정도만 지원이 가능한 상황이다. 중국은 IMF에 자금 지원을 무기로 중국의 IMF내 발언권을 높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IHT)

 중국의 IMF내의 의결권은 3.66%로 미국의 16.77%에 비하면 말도 안되게 작습니다. 반면 미국 발 경제 위기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IMF에 대한 기여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경제 위기가 오래 될수록 IMF의 역할은 커질 수 밖에 없고, 이는 자금이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유럽의 경우에 1천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은 하였습니다만, 각국의 의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많이 걸립니다. 반면 중국의 경우에는 미국내에 달러화 자산도 충분 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정부적인 투자의 경우에 의사 결정이 빠르기 때문에 이를 무기로 발언권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비록 IMF 자금 지원은 공식적으로는 의결권과 관계가 없이 진행되는 것입니다만, 중국은 단순 지원이 아닌 +알파를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중국은 IMF의 대대적인 개혁까지 Group of 20 (G20)에서 주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미국 기축 통화인 달러에서 IMF 특별인출권을 기축 통화로 변경하고 현재 중국이 가진 자금력을 바탕으로 IMF내에서 의결권을 높이게 되면 세계 경제를 주도 할 수 있는 위치로 중국이 올라 설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중국의 IMF 개혁 의견에 신규 경제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이 협력하고 있습니다. 즉, 미국-유럽 경제권과는 어느 정도 독립되고, 내수로 경제 지탱이 가능한 국가들이 이번 경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발언권을 높이려는 계획으로 보입니다.

 예로부터, 기근이 들면 지주는 더 큰 지주가 되고 부자는 더 부자가 될 기회가 되고, IMF가 들면 부자는 갑부가 되는 수순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제 세계경제가 위기에 처하게 되니 현금을 쌓아둔 국가들이 이 기회에 자신들의 신분 상승을 원하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조선 말기에 흉년이 들면 돈 있는 양인이 가난한 양반의 족보를 사서 양반이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문제는 IMF에서 중국의 발언권이 강해질 경우 자본 침략에 대해서입니다. IMF 구제 금융은 해당 국가의 자본 개방을 항상 요구합니다. 아직까지는 미국-유럽의 의결권이 많아서 서구 자본에 유리하게 자본 개방을 시키고, 미국-유럽 자본이 들어오는 것이 일반적인 수순입니다. 하지만, 미국—유럽의 경우에는 이사와 주주의 발언이 크기 때문에 이 과정을 통과해야 해당 국가에 투자가 가능했습니다. 그나마, 해외 자본이 IMF 구제국 자본을 완전히 점령하지 못하는 이유가 이런 이유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방식은 좀 틀립니다. 정부가 시키면 민간 기업일지라도 군말없이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즉, IMF 구제금융에서 중국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자본을 개방시키고 중국 자본이 무차별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IMF 이후 국내 금행들 및 쌍용자동차 문제에서 보듯이 외국 자본은 내정합니다. 이사와 주주의 의결을 통한 순기능이 없이, 국가의 요구에 응하는 기업일 경우에는 더욱 피도 눈물도 없는 자본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국가가 이 피도 눈물도 없는 자본의 먹이가 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마치, 중국에 주변 나라를 복속 시키거나, 엄청난 공물을 요구했던 과거의 중국 왕조와 같이 말입니다.

 참고로 IMF에서 한국의 의결권은 1.33%입니다.
(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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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1 06:35 2009/04/01 06:35
Posted by Lucida_m.

중국 업체, 자원 확보를 위한 행보

[중국 국영 알미늄 업체인 Chinalco는 철광석 생산 세계 3위 업체인 Rio Tinto의 지분 인수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지난 12일 Chinalco는 195억 달러를 Rio Tinto에 투자하기로 발표하였다. 호주 광산 개발을 위해서 123억 달러, 주식전환 사채에 72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였다.](IHT)

 제품 생산을 통해서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 경제는 엄청난 양의 천연자원을 필요로 합니다. 계속적인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해외 천연자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원유, 가스, 광물 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외 천연자원을 확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Rio Tinto의 지분 확보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주식 전환 사채를 주식으로 교환할 경우에 Chinalco사는 Rio Tinto사의 지분 중 18%를 보유하게 됩니다. 18%의 지분이라면 대주주로써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정도의 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지분 확보는 Rio Tinto가 보유한 알미늄, 철광석, 구리 등의 자산을 확실하게 확보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호주 회사인 Rio Tinto의 대주주들은 주로 영국에 있습니다. 이러한 중국 국영기업이 Rio Tinto의 대주주가 되는 상황에 대해서 기존의 대주주들은 강력한 반대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만, 지난 12개월 동안 Rio Tinto의 주가가 64%나 하락 했다는 사실과 상환해야 할 부채가 굉장하다는 것을 고려하여 생각한다면, 회사의 생존을 위해서는 Rio Tinto에는 Chinalco의 자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서 어쩔 수 없이 승락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반면 호주 정부로써는 해외 자본의 대규모 유입의 사례(영국은 특별한 관계입니다)가 되기 때문에 호주 정부의 외국인투자법의 적용도 주목해 보아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목해야 할 것은 중국 자본이 전세계로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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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7 18:42 2009/02/17 18:42
Posted by Lucida_m.

골드만 삭스, 1929년 이후 처음으로 손실

[그 동안 월가에서 뛰어난 실적으로 질시의 대상이었던 골드만 삭스가 1929년 이후로 손실을 낸 적이 없었던 기록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골드만 삭스가 이번 분기에 20억 달러 혹은 주당 5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지난 목요일 예상하였다. 모건 스탠리의 경우에는 4억 달러 주당 37센트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지난 수요일 발표하였다. 지난 주 장마감에서 골드만 삭스의 주가는 67.74달러로 지난 1년간 70%나 하락하였다.] (IHT)

 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골드만 삭스가 손실을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경제 상황을 나쁘게 보는 또 하나의 부정적인 증거가 나타난 것입니다. 상황을 부정적으로 볼 수 있는 요소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찾겠다는 마음만 가지면 그리 어렵지 않게 많은 증거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부정적인 증거들이 많기 때문에 대 공황과 같은 상태가 될 것이냐? 라고 한다면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런 상황도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일단 192~30년대의 미국 대공황은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 주었기 때문에 다시 같은 일이 반복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모두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공황을 막는 법과 공황을 타개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를 해 왔고 그 성과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경제 상황이 극단적으로 나쁘게 되지는 않을 것이며, 이 힘든 경제 상황 역시 과거처럼 오래 지속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글로벌화가 진행 되어 시장 자체가 미국과 유럽이 아닌 전세계가 시장으로 묶이면서 경제 침체에 빠지지 않을 확률도 더 높습니다.

 다만, 문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으로 가혹한 감원 감축을 한다거나 경기 하강 국면을 노려서 강력한 자본들이 저개발 또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침탈로 경기를 회복시키려는 노력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경제가 사이클을 두고 부침을 한다고 가정하였을 경우에 다음 번 호황기에는 반드시 중요한 문제가 될 천연자원과 개발 도상국가에서 급격하게 성장하게 되는 의료, 교육, 금융 및 보험제도에 대한 강대국 혹은 자본국의 침략의 강도는 상당히 강할 것으로 예상되게 됩니다. 군사력에 기반했던 제국주의의 망령이 자본력에 기반한 새로운 제국주의로 나타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앞선 걱정을 해봅니다. 경제를 회복시키려는 압력에 처한 저개발국이나 개발 도상국 정부들이 자신들의 자산과 미래를 현재의 이득과 맞바꿀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인도와 같은 나라에서 병원에 투자하는 펀드가 있다면, 당장 가입할 듯 합니다. 인간은 역시 물질적 욕심 앞에서는 약해지는가 봅니다. (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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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6 20:49 2008/12/16 20:49
Posted by Lucida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