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일요일, 여지없이 일요일 아침부터 와인을 땄습니다.
Freixenet 라는 스페인 회사의 Cordon Negro 라는 발포성 와인입니다.
스페인에서는 Cava라고 하네요.
거의 단맛이 없는 Brut 스파클링 와인이라서,
아마 단것을 싫어하는 분들도 잘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와인은, 작년 스페인 출장에서 마셨던 것이라 한국에서 발견하고 바로 사버렸습니다.왠지 그리워서라고 할까요?
(그 때 한국인 6병이서 술을 70병/캔 이상을 하루 저녁에 마셨습니다.
마드리드 수퍼마켓에서 사온 맥주, 보드카, 포르투 와인, 까바 과 호텔 미니바 냉장고 2개를 비워주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2인용 호텔방 벽을 빈 술병과 캔으로 돌렸다는 추억이.. -_-;;
특히 스페인의 돼지 다리 햄인 하몽과 함께 술을 마시면 어찌나 잘 들어가던지요.)
안주는 블랙 올리브로 골랐는데, 안주로 올리브 한 캔을 다 먹어버렸답니다.


공기방울은 굵은 편이었고, 도수는 11.5도로 제법 높은 편입니다.
1시간 내에 한 병을 다 비워서인지...
아니면, 까바가 저랑 안맞는 것인지...
와인을 다 마신 1시간 후 부터 어지러움과 구토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그래서 별로 즐겁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는 슬픔이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 스페인에서도 속이 안좋았었네요.. 흐음. 스페인 와인이 잘 안맞는 것인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어째든 국내에서 잘 만나지 못했던 와인들을 만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서 즐거운 기분이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