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 맥주, 호주 유제품 회사로 사업 확장

[일본의 맥주 회사인 기린 맥주는 사업 영역을 유제품을 확장하기 위해서 호주의 유제품 업체인 Dairy Farmer사를 인수하였다. 인수 금액은 7억8천만 달러이며, 이와 같은 결정을 한 것은 일본내에서 맥주 소비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IHT)

 맥주 업체들의 생존을 위한 노력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벡스 맥주의 인베브는 버드와이저의 안호이저 부시를 인수하였고, 산 미구엘 역시 사업 다각화를 위해서 운송 사업 등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세계적으로 맥주 소비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맥주 천국이던 일본의 경우 맥주 소비량이 매우 빠르게 줄어 들고 있다고 합니다. 2007년 일본 내 맥주 소비량은 1992년 이후 최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유는 저 알코올 혹은 무알콜의 소프트 드링크로 취향이 변하고,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와인으로 소비자들의 취향이 옮겨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린이 유제품 회사를 선택한 이유도 이와 같은 추세를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유제품 회사를 인수하고, 일본 내에 시판까지 고려하여서 건강 기업 이미지를 만들고 이 이미지가 맥주에도 영향을 끼치도록 하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국내 맥주 회사인 하이트와 오비는 아직 특별한 움직임이 없는 상황입니다. 맥주 상품을 다각화 하고는 있지만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해외 경험이 많은 젊은 층들에게 한국의 하이트나 오비 맥주는 참으로 매력 없는 맥주입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맥주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맥주 수입은 2005년 상반기 757만 달러에서 2008년 상반기 1,906만 달러로 크게 증가하였고, 일본 맥주는 2005년 상반기 702톤에서 2007년 상반기 1,523톤, 그리고  올해에는 3,113톤으로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새로운 맥주를 개발하거나, 사업 다각화를 빨리 시작하지 않는다면 국내 맥주 회사들의 위기가 오게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최근 국내 맥주 회사들의 최대 히트 상품이 PET 맥주라는 것을 생각하면 좀 더 심각하게 고려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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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6 20:43 2008/08/26 20:43
Posted by Lucida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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